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와 자료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곳, 도시의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방문하기 좋은 ‘의정부기억저장소’. 이곳은 시민의 기억을 모으고 전시·체험으로 연결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지난 2023년 12월 28일 문을 열었다. 과거 미군들의 사랑방 같은 공간이었던 ‘향군클럽(Veteran’s Club)’ 자리에 세워져 현재는 시민의 기억과 도시의 역사를 품은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려
주고, 미래 세대에게는 도시의 뿌리를 알려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 의정부
기억저장소. 아날로그 아카이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곳에서 이번 주말
뜻깊은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유애형 기자(일반기자단)
#02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
9월 2일과 3일, 경기융합타운에서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이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청정대기 국제포럼’은 2019년,
UN이 대한민국의
제안으로 지정한
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Racing for Air,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 이름처럼 지구를 위해, 그리고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자신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야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대기오염과 기후 위기
대응은 국경을 넘어서 전 세계적 과제인 만큼,
우호 협력 동아시아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환경 전문가, 도민 약 150명이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를 위한 논의를 나누었다.
박채린 기자(대학생기자단)
#03
우리 손으로 만드는 기후정책,
제1차 경기도 기후도민총회 이야기
기후정책과 관련해 도민의 목소리가 더욱
중요해진 요즘, 경기도는 도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를 기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경기도 기후도민총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계층의 도민이 기후정책의 수립과 이행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학습과 토론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도입된 기후정책 숙의공론 기구다.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8월 3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모인
120명의 도민이 함께 기후 문제를 배우고 워킹
그룹별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기후정책
제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재현 기자(청소년기자단)
#04
DMZ OPEN 콘서트에서
평화를 노래하다
‘DMZ OPEN 콘서트’는
DMZ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음악을 통해
DMZ의 긴장과 아픔을
해소하고, DMZ의
평화적 가치를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지난 9월 6일 오후 7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DMZ OPEN 콘서트가 열렸다. 야외에서 진행된
만큼 피크닉존은 소풍 온 것처럼 돗자리를
펴고 편하게 앉아 공연을 볼 수 있었고, 스페셜존은 무대 앞쪽으로 제공된 의자에 앉아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 모든 가수의 공연이 즐거웠고, 마지막 가수 성시경의 무대에서는 관람객들이 함께 따라 부르며 호응했다. DMZ OPEN 콘서트가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는 작은 위로와 희망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서혜원 기자(청소년기자단)
#05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있는 보물섬 ‘파주출판도시’
경기도 파주 문발동에 위치한 파주출판도시는 국가문화산업단지로,
우리나라 출판문화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만든 도시다. 파주출판단지는 기자에게 보물섬
같은 곳이다. 이곳에는 김영사, 문학동네,
창비 등의 우리나라 대형 출판사가 자리 잡고 있으며, 북카페, 갤러리, 전시장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있어 즐길 거리가 많다. 날씨가 좋을 때는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거나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추천한다. 최근에
기자는 김영사, 보리출판사, 밀크북 등을 다녀왔다. 곳곳에 체험거리와 놀거리, 읽을거리가 가득해 시간 가는 줄 모를정도였다. 꼭 한번
방문해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즐겨보길
바란다.
오하선 기자(꿈나무기자단)
#06
경기도 이런 정책, 수출하고 싶어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천권으로 독서포인트’는 경기도의 대표 독서문화 프로젝트이다. 만 14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가입 후에는 도서관에서 직접
책을 빌려 도서대출 인증을 하고, 독서일지, 독서리뷰 활동을 통해 연간 최대 6만 원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활동별 포인트는 올해 7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적립되며, 운영기간 동안 인당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는 매월 25일에 지역화폐로 자동 전환되는데 이
포인트는 도내 지역 서점의 도서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도민과 상권이 상생할 수 있는 이런 정책이 널리 알려져 더욱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
양시원 기자 (꿈나무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