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열린 새로운 도서문화 공간
경기도서관을 소개합니다

2025. 10

10월 25일 경기도서관이 드디어 개관한다! 경기도 광역대표도서관으로 경기융합타운에 문을 여는 경기도서관은 다양한 콘텐츠와 공간을 통해 도민 누구에게나 열린, 새로운 도서관 문화 및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책과 지식을 넘어 창의적 영감과 쉼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미리 살펴보자.

글. 경기도청
사진. 이대원

지속가능한 가능성들이 가득한 공간

자연친화적이고 자유로우며 유려한 공간. 바로 경기도서관에 새로이 붙는 수식어다. 더 새롭고, 더 창의적인 경험을 연결하는 공간, 경기도서관의 면면은 어떠한 모습일까.

하나. 환경친화적 건축물

경기도서관은 지열 및 태양광 시스템을 활용하여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과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그린 1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을 획득하여 대표적인 친환경 공공 건축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지구를 생각하고, 기후·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나가며, 그 실천을 돕는 기후환경도서관
다양한 활동과 콘텐츠를 지원하고 온전한 휴식이 보장되는 일상 속 여유(休) 공간
개인의 성장과 도전을 지지하며 함께 성장하고 소통해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



둘. 자유로운 개방형 평면

경기도서관은 도서를 한곳에 모아 보관하는 집적서가를 마련해 공간을 확보하고, 이를 넓은 거실 같은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여 이용객이 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셋. 경계가 없는 나선형 공간

경기도서관의 비정형적 타원형 외관은 마치 두루마리, 꽃봉오리 또는 비행접시가 착륙한 듯한 형상으로 독창성을 자랑한다. 이는 자연과의 조화와 혁신을 상징한다. 나선형 슬라브 구조는 층간 구분 없이 연속적인 공간을 제공하며, 내부의 흐름이 외부의 녹지, 보행로와 옥상의 휴게공간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경기도 광역대표도서관으로 경기융합타운에
문을 여는 경기도서관은 다양한 콘텐츠와
공간을 통해 도민 누구에게나 열린
새로운 도서관 문화 및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장(Collection)의 기능을 뛰어넘어 연계(Connection)의 역할을 하는 공공의 장
도서를 집중시킨 집적서가로 넓은 거실과도 같은 공간을 조성해 이용객에게 보다 자유로운
경험을 제공
책을 찾아가는 여정을 평면에서 입체로 다각화하고, 수직적인 동선을 구성해 다각적인
만남의 장 형성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곳

경기도서관은 모든 세대와 다양한 이용자들이 함께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과 문화를 융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기후환경도서관으로서의 다양한 활동과 인식의 확산이 실질적인 기후행동으로 촉진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실천을 도모한다. 또한, 경기도의 사업 중 하나인 청년 정책과 연계하여 생애 최초 청년 창업 및 창작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서관 개관행사 ‘경기 평생 독서 week’

10월 경기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개관일에는 도담뜰에서 리딩파티와 전시·공연·참여 행사가 어우러진 ‘경기다독다독축제’가 ‘북나잇, 굿나잇(Book Night, Good Night)’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10월 23일에는 국내외 석학의 기조강연과 함께 ‘기후환경·위기 시대 도서관의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세션이 이어지며, 도서관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기후환경 특화전’이 열려 기후 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와 참여형 몰입형 체험존, 업사이클아트 포토존이 운영되며, ‘그림책 원화 전시 : 깃털과 이끼’를 통해 기후환경 생태 그림책 원화 감상과 특강도 함께 즐길 수 있다.


Tip.

경기도서관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방법

하나. 기후환경의 가치를 공유하는
특별한 공간을 만나보세요!
1층 웰컴라운지에서는 ‘북극곰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반길 예정이며 전체 층에는 스칸디아모스와 녹지공간이 마련 되어 있고, 4층에는 기후환경공방과 재료실, 기후 환경과 관련된 커뮤니티활동·교육을 위한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밖에도 병뚜껑을 새활용(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가치를 더한 자원순환 방식으로, 재활용보다 한 단계 발전한 개념)하여 만든 병뚜껑 스툴과 폐마스크를 새활용하여 만든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과 의자가 위치해 있다.


둘. 경기도서관만의 특별한 향과 음악,
영상을 만날 수 있어요!
경기도서관은 방문객들이 공간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지난 4월 ‘2025년 경기도서관 크리에이티브 시너지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그니처 향, 시그널 뮤직, 미디어아트 영상, 인스타툰 4개 분야의 창의적인 콘텐츠 16점을 선정했다. 인스타툰과 시그널 뮤직 등 수상작과 미디어아트 영상은 경기도서관 SNS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경기도서관의 향, 음악과 함께 도서관 운영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셋. 지식이 더해지고 확장되는
‘특별한’ 공간을 찾아보세요!


경기도서관은 기후환경도서관의 의미와 함께 독서의 의미를 더해 공간의 콘셉트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지식이 자라고, 감각이 확장되고, 함께 성장해가는 공간’을, 마치 나무의 나이테가 늘어나는 것처럼 풀어냈다. 이러한 의미와 관련된 상징적인 디자인은 도서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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