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홍창식(1926~1992) 
1942년 1월 초순경 김세보로부터 영향을 받은 그는 독립운동에 투신할 것을 결심하고 비밀결사 백두산회에 가입하였다. 이후 양창순의
지도 하에 최학준·이승대·김동호·최이모 등 동회의 동지들과 함께 함북
성진 일대에서 항일투쟁을 폈다고 한다. 그러던 중 1943년 3월 그를
비롯한 김세보·양창순·박종대·심시준 등 9명의 동지들이 일경에 붙잡혔다. 1944년 5월 16일 청진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단기 1년, 장기 3년형을 선고받고 김천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8·15광복을 맞아 출옥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출처 : 공훈전자사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