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경기도는 우리 역사의 뿌리를 굳건히 세우고
독립의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안중근 의사의 유묵 확보에 힘을 모아왔다.
이달부터 시작될 <안중근, 독립이 평화다> 특별전은 이러한 유묵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다.
안중근 의사의 삶과 행동, 독립의 길을 걸어간 수많은 이들의 정신이 어떤 메시지로
오늘에 이어지고 있는지, 전시 공간 곳곳에서 깊은 울림을 마주해보자.
글. 편집실
참고자료. 공훈전자사료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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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
이어가기 위한 특별한 시간
이번 특별전은 안중근 의사의 사상을 ‘독립-평화-미래’의 3단계 서사로 풀어내고, ‘진정한 독립은 평화에서 완성된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설계됐다. 관람객이 평화의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공간 연출을 더한 몰입형 전시로 꾸며지며, 유묵과 함께 독립선언서, 태극기, 다양한 영상 자료도 함께 선보여 스토리텔링형 전시의 흐름을 한층 풍부하게 만든다.
안중근 의사가 남긴 유묵 속에는 그의 정신과 신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날의 마음과 시간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보고 싶다면, 오는 12월 열릴 예정인 특별전 <안중근, 독립이 평화다>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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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독립이 평화다
기간 2025. 12.~2026. 4.
※ 세부 일정은 추후 변동 가능
장소 경기도박물관 기증실
주최 경기도
주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안중근 의사의 삶과 행동, 독립의 길을 걸어간
수많은 이들의 정신이 어떤 메시지로
오늘에 이어지고 있는지,
전시 공간 곳곳에서 깊은 울림을 마주해보자.
獨立(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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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안중근, ‘독립’
제작년도 1910. 2월 안중근 의사 뤼순 형무소 수감 중
크기 31.5×66cm
의미 안중근 의사의 독립에 대한 강인한 의지 및 애국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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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歎一聲 先弔日本(장탄일성 선조일본)
작품명 안중근, ‘장탄일성 선조일본’
제작년도 1910. 3월 안중근 의사
뤼순 형무소 수감 중
크기 135.5×41.5cm
의미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하노라’
안중근 의사 의거의 역사관,
세계관이 그대로 투영된 걸작
특별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유묵 미리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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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탄일성 선조일본
길이 135.5㎝, 폭 41.5㎝ 크기의 명주천에 쓴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안 의사가 중국 뤼순 형무소에 수감됐던 1910년 3월에 쓴 글이다.
안 의사는 1910년 2월 14일 사형 선고를 받고 뤼순 형무소에 수감생활을 하다 같은 해 3월 26일 순국했다.
이 유묵은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
라는 의미로 죽음을 앞두고도 흔들림 없었던 안 의사의 기개와
역사관, 세계관이 담겼다. 안 의사는 이 유묵을 일본제국 관동도독부의 고위 관료에게 건넸는데 이후 그 후손들이 보관해 왔다. 이 유묵은 2000년 일본 교토시에 있는 해당 관료 후손의 집에서 발견됐다. 2025년 경기도는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유묵 귀환 프로젝트를 추진해 노력한 끝에 귀환에 성공했고 현재 이 유묵은 경기도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독립
이 작품은 뤼순 형무소 간수가 안중근 의사로부터 직접 받은 것
이다. 지금은 그의 후손이 소장하고 있다.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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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의 역사토크콘서트
주제 안중근 의사의 유묵과 동양평화론
대상 경기도민
일시 2025. 12. 30.(화) 14:00~15:00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신청 사이트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 ‘지식(GSEEK)’
누리집(www.gseek.kr)
신청기간 2025. 12. 29.(월) 18시까지 * 선착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