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향해가는 11월,
경기도에는 일상에 도움이 되는 소식들로 가득하다.
중장년의 새로운 도전을 돕는 일자리 지원부터 청년과
의견을 나누는 열린 소통창구, 안전한 일상을 위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젠더폭력 통합대응단 운영까지.
우리의 하루를 조금 더 달달하게 채우는
경기도 소식을 소개한다.
정리. 편집실
일하고 싶은 50~70대를 위한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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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이하 박람회)’가 하반기 도내 곳곳을 찾아
가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경력 전환과 재취업 기회를 모색하는 중장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경기 5070 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 사업 중 하나로,
12월까지 시군을 순회하며 구직자와 기업, 지역 고용서비스 기관과
중장년 지원기관을 연결해 중장년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여기서 ‘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는 중장년층을 상징하는 ‘그레이(Gray)’, 주목받는 일자리를 뜻하는 ‘잇잡(It-Job)’ 그리고 경기도 곳곳을 찾아가는 ‘투어(Tour)’의 의미를 결합한 이름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 채용공고 확인부터 이력서 컨설팅, 사진 촬영,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현장 면접까지 취업준비의 모든 과정을 한자리에서 지원한다. 또한,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직무를 반영한 맞춤형 상담과 정보 제공을 통해 실질적인
경력 전환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채용을 넘어 전직 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해, 진로를 새롭게 설계하려는 중장년층이 다양한 직업 정보를 얻고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함께 안내받을 수 있다. 세부 일정과 참여 기업 정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https://5070jo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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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11. 5.(수) |
11. 7.(금) |
11. 14.(금) |
11. 18.(화) |
11. 20.(목) |
11. 25.(화) |
12. 3.(수) |
| 시군 |
평택 |
안성 |
군포/안양 |
양주 |
남양주/구리 |
과천 |
광명 |
| 장소 |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 |
한경국립대학교 지역문화복합관 실내체육관 3층 |
군포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 |
경기섬유종합지원 센터 컨벤션홀 |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 |
과천어반허브 C동 |
광명시민체육관 실내체육관 |
경기도 청년의 생각을 정책으로…!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청년이 겪는 어려움이나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의 청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정책의 밑거름을 만드는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청년참여기구’다.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이 기구의 청년위원들은 지역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자유롭게 토론하며, 단순한 의견 제안을 넘어 실제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한다. 지난 4기에는 ‘경기도 청년 결혼축하키트 지원사업’, ‘경기도 청년 가다실 9가 지원사업’ 등을 포함해 총 102건의 청년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현재는 지난 9월 위촉된 5기 위원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청년포털(https://youth.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
위급한 상황에서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막막할 때,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이 함께한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
(이하 통합대응단)은 피해자 상담, 수사, 법률, 의료, 심리 치유, 긴급 보호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여성긴급전화1366경기센터’,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아동·청소년성착취 피해대응센터’, ‘스토킹·교제폭력 피해대응센터’ 등 4개 기관을 통합해 2024년 4월 출범했다.
통합대응단은 24시간 상담은 물론, 다양한 젠더폭력 대응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피해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임시 거주지를 제공하고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삭제를 돕는 것은 물론,
심리치유 프로그램과 법률·의료비 지원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폭넓게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24시간 운영되는 젠더폭력 상담 서비스는
대응단(031-1366), 핫라인(010-2989-7722), 누리집(www.majubom.kr)을 통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위급한 상황에서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막막할 때,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이 함께한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은 피해자 상담, 수사, 법률, 의료, 심리 치유,
긴급 보호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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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 상담안내
전화상담 · 여성긴급전화1366경기센터 031-1366(연중무휴 24시간 운영)
·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지역) 1544-9112
(평일 09:00~18:00, 점심시간 12:00~13:00), 야간·휴일 031-1366, 카카오톡 031cut
· 아동·청소년성착취 피해대응센터(가까이애센터) 1551-9116
(평일 09:00~18:00, 점심시간 12:00~13:00), 야간·휴일 031-1366
· 스토킹·교제폭력 피해대응센터 1551-9050
(평일 09:00~18:00, 점심시간 12:00~13:00), 야간·휴일 031-1366
방문상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308번길 34, 경기도여성비전센터 3층
※ 전화예약 후 방문
현장에서 답을 찾은 교통 변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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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의 발이 되는 버스, 이제 더 투명하게 달린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버스 회사의 경영 불안정, 서비스 품질 저하, 교통 복지 격차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교통 정책으로,
안전관리와 이용자 서비스 증진을 위해 매년 노선 단위로 종합
평가를 실시하며,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결과, 민원과 행정처분, 교통사고가 모두
감소했고 운행 횟수와 막차시간 준수율 등 교통서비스 전반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8월 25일부터는 버스업체의 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별 안전관리 실태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운영 실적이 있는 87개 노선의 노선별 평가 등급과 점수를 경기교통공사 누리집에 공시했다.
* 교통사고지수(일평균 가동 대수 대비 인명 피해 수준)와 차량 안전관리 실태(타이어, 안전 장비, 연료 등)를 기준 → S등급(관리 우수), A등급(관리 양호), B등급(부분적 노력 필요), C등급(관리 저조 및 적극적 노력 요구)으로 분류
이러한 정보는 도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으니 자세한 정보는 경기교통공사 누리집(www.gtrans.or.kr)
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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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소득,
마을기금 받고 전기료는 ‘0원’
경기 RE100 마을
햇빛 한 줄기로 전기요금 걱정을 덜고, 마을의 수익까지 함께
나누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마을이 만들어지고 있다. ‘경기 RE100 마을’은 도시가스 미공급 등 에너지 이용이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경기도
30%, 시군 50%, 주민 자부담 20%로 비용을 분담해 햇빛소득 창출, 전기요금 절감, 마을기금 마련 등 에너지 복지를 실현한다. 실제로 지난 7월 ‘도민주도형 경기 RE100 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포천 마치미마을’을 살펴보자.
마치미마을은 702.12kW(자가용 166.2kW, 상업용 535.9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며 에너지 자립마을이 되었는데,
개인 주택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가구의 경우 월평균
7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며 사실상 전기요금을 0원으로
줄였다. 또한,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설치한 40.9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판매하여 월평균 57만 원 규모의 발전수익도 생겨 모두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33가구는 가구당 550만 원을 투자해 상업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였다. 2024년 6월부터 발전을 시작해 지난 해 약
4천만 원의 수익을 거두고, 올해 1월부터는 가구당 월평균 20만 원의 햇빛소득을 배당받고 있다. 2026년 사업에 참여하길 원하는
마을은 경기 RE100 누리집(www.gg.go.kr/ggre100)을 참고하길
바란다.
포천 마치미마을
빈집이 사라지니 마을이 살아난다
‘경기도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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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이 사람들의 발걸음과 웃음소리로 마을을 다시 채우고 있다. 경기도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빈집 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히 노후하거나 위험한 주택을 철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을 쉼터·소공원·공공주차장 등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해 더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중 파주시 조리읍 뇌조1리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곳은
오랫동안 방치돼 흉물로 여겨지던 빈집을 철거한 뒤,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정원’으로 꾸며졌다. 한때 어둡고 위험했던 공간은
꽃과 나무가 가득한 쉼터로 바뀌었고, 마을회관과 함께 이웃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다. 특히 가수 임영웅 씨가 콘서트 영상 촬영을 위해 찾은 이후, 팬들 사이에서 일명 ‘웅지순례지’로 알려지며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몰려들고 있다. 빈집이 사라진 자리가 단순한 공터가 아닌, 주민 교류의 장이자 새로운
지역 문화 자원으로 거듭난 셈이다.
- 현재 접경지역 7개 시·군에 더해 올해 3월 가평군이 8번째 지역으로
추가 지정되어 2026년부터는 해당 사업의 대상 지역도 확대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도민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매년 8월 차년도 대상지 신청접수를 진행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도민은 관할 8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빈집 정비사업은 단순히 노후하거나 위험한 주택을 철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을 쉼터·소공원·공공주차장 등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해 더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주시 조리읍 뇌조1리 정비사업 전과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