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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하는 80인의 독립운동가 기억하기

게시물 정보
작성자 경기지기
등록일 2025-02-25
조회 7263

80인의 독립영웅 기억하기

80인 중 첫번째 공개 인물 '조소앙'

경기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고장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경기도와 광복회경기도지부가 함께 경기도 내 1천 500여명의 독립유공자 중 80인을 선정하여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경기도 독립 영웅 80인 소개

조성환

조성환 지사는 1907년 안창호 등과 더불어 비밀결사 신민회를 조직해 항일구국운동에 투신했으며, 대한독립군단 부총재를 비롯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장 등 요직을 두루 맡아 광복군 창설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여주시 대신면에 위치한 조성환 지사의 생가인 ‘여주 보통리 고택’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여준

경기도 용인 출신 독립운동가입니다. 오산학교 교원으로 청소년 교육에 진력하였으며 1906년에는 이상설 등과 북간도 용정에서 서전서숙을 설립하여 교포에게 항일민족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신흥무관학교 교장으로 독립군 양성에도 힘썼으며,1919년 서일, 김좌진 등 39인과 무오독립선언서를 발표하였고 만국평화회의에 한국독립청원서를 제출하였습니다. 1930년 1월에는 김구, 지청천 등과 한국독립당을 재결성 하여 강력한 항일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원태우

원태우 지사는 1882년 경기도 안양읍내에서 태어나1905년 을사늑약에 격분하여 이토 히로부미 조선통감부 고문을 암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905년 11월 22일 이토 히로부미가 수원에 사냥을 왔다가 열차를 타고 서리재 고개(現 안양육교)를 지날 때 돌을 던져 이토 히로부미에게 큰 부상을 입히고 곧 일경에 체포 구금되었습니다.

이 의거는 민간항일운동의 효시가 된 거사로서 당시 대한매일신문 등의 언론에 수록되었습니다. 안양시 안양동에 원태우 지사 의거비가 있습니다.

소은숙·소은명

소은숙·소은명 지사는 경기도 연천 출신의 자매입니다. 배화여학교 재학 중 3.1운동 1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시위운동을 주도하였습니다.

이에 23명의 동지들과 종로경찰서에 붙잡혀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습니다. 선고일 기준 소은명 지사의 나이는 만 14세로 지금까지 최연소 독립운동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미당

연미당 지사는 경기도 여주에 본적을 둔 독립운동가입니다.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상해여자청년동맹, 한국애국부인회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계의 공동 항일연합전선 구축 운동을 주도하였습니다.

종전 후 한국을 신탁통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재중국 자유한국인대회를 개최하였을 때 한국 애국부인회 대표로 참석하여 “한국은 마땅히 독립국이 되어야 하고, 한민족은 마땅히 자유민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자유한국인대회 선언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엄항섭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선전부장, 주석판공비서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입니다.

1898년 경기 여주 출생으로 1919년 3.1운동 시기 중국으로 망명하여 해방 전까지 재중국한인청년동맹 위원, 한국독립당 조직책, 김구 주석의 판공비서 등으로 활동하며 임시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