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생태 놀이터
경기도 갯벌 여행지

2025. 06

산림을 대신할 탄소흡수원으로 각광받는 갯벌. 갯벌에 사는 수많은 생명체가 만들어내는 산소는 지구 전체 산소량의 70%에 달할 정도라고 한다. 경기도 근교에는 다양한 갯벌이 산재한 갯벌 여행지가 있어 언제든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바다도 즐기고, 바다생물도 만날 수 있는 갯벌 여행지로 이번 주말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글. 편집실
참조 한국관광공사

다양한 체험거리 가득한 ‘오이도 어촌체험마을’

오이도는 수산물어시장, 횟집, 조개구이집 등 신선한 해산물 맛집이 가득한 경기도의 대표 바다 휴양지이다. 원래는 섬이었지만 1922년 염전을 만들기 위해 제방을 쌓아 육지와 연결되었으며, 1980년 시화지구 개발사업으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오이도 바다와 갯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개잡이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이도 갯벌 체험장은 빨강등대 바로 옆, 오이도항 선착장(오이도로 156)에 위치해 있다. 체험을 원할 경우 현장에서 매표 후 바로 이용 가능한데, 물때에 따라 체험 가능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체험을 할 생각이라면 사전에 미리 오이도어촌체험마을 누리집에서 물때를 확인하고 오는 것이 좋다. 체험장 입장 시에는 장화 착용이 필수이니 개인 장화를 챙겨오거나, 매표소에서 대여해야 한다.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135번길 39 지도 바로보기
031-319-0205



아름다운 풍경과 제철 먹거리 풍성한
‘탄도항 누에섬’

주말이나 휴일에 당일치기 여행으로 좋은 서해 대부도는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멋진 해변과 바다 전망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중 특정 시간에만 나타나는 탄도바닷길을 따라 갯벌과 탄도발전기의 이색적인 풍경을 바라보며 걸어볼 수 있는 이색적인 산책길이 백미다.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방송 편에 일몰 장면으로 등장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탄도어촌계 마을은 탄도항 주변으로 어업에 종사하는 마을로 천혜의 관광자원과 더불어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수도권에서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 이다. 갯벌체험 외에도 조개잡기 체험이나 망둥어 낚시를 할 수 있고 겨울에는 굴 따기 체험을, 3~4월에는 파래 채취를 할 수 있다. 체험 외에도 탄도항에서 어촌계원들이 직접 잡아 올린 싱싱한 어패류를 맛볼 수 있으며, 서해안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낚시나 요트, 보트를 즐길 수도 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7-34 지도 바로보기
0507-1322-3745


백 가지 맛이 있는 마을
‘화성 백미리어촌체험마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백미리 마을은 눈부신 바다와 끝없이 펼쳐진 갯벌이 인상적인 아름다운 어촌마을이다. 깨끗하게 정비된 시설과 끝없이 펼쳐진 잘 관리된 갯벌이 많은 체험객을 불러 모으는 비결이다. 백미리 마을은 ‘백 가지 맛이 있는 마을’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봄철 주꾸미, 여름철 밀국낙지, 가을 대하, 전어가 유명 하고 백미리갯벌에서 방금 건져 온 바지락으로 끓인 칼국수와 망둥이조림은 별미 중의 별미다. 다양한 해산물과 그 맛 또한 다양해서 ‘백미리’라고 불리는 것처럼 갯벌에서는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곳의 갯벌에는 바지락이 많은 만큼 아이들이 체험하기에 더없이 좋다. 망둥어 낚시 체험, 카약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길 210-35 지도 바로보기
031-357-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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