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하세요! 놓치면 아쉬운 7월의 전시 PICK

메모하세요! 놓치면 아쉬운 7월의 전시 PICK

2026. 07

초록이 진해지는 7월,
싱그러운 이야기로 가득한 전시가 우리를 초대한다.
그렇게 우리 일상에도 찬란한 빛이 머문다.

정리. 편집실

혼자 보긴 아까워서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한 경기도박물관이 조사·연구,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바탕에는 ‘기증’이 있었다. 이 전시는 평생의 자부심이자 그리움이었을 각자의 ‘보물’들을 박물관에 선뜻 내어준 그 뜻을 기억하기 위한 특별전이다. 특히 전시에서는 애정과 정성이 모인 기증 유물뿐 아니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전한다. 총 3부로 구성해 자신의 마음과 순간을 무엇인가로 ‘남긴 사람들’, 물건을 오랫동안 간직하다 ‘기증한 사람들’, 그리고 유물의 가치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박물관 사람들’까지 다층적으로 소개한다. 관람객을 만나기까지 기증 유물에는 얼마나 많은 손길이 거쳐갔을까. 마음과 마음 사이에 전해지는 진심이 느껴진다.

2026. 6. 18.(목)~10. 11.(일)
경기도박물관(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지도 바로보기
무료
031-288-5300
musenet.ggcf.kr


이십사二十四: 하늘을 읽어 땅을 살리다

우리의 일상과 절기는 떼려야 뗄 수 없다. 어느새 여름이 온 것 같을 때, 더위가 시작된 것 같을 때 절기를 살펴보면 어김없이 딱 들어맞는다. 이처럼 절기는 자연의 흐름을 읽고 삶의 때를 헤아리려는 지혜의 체계다. 이 전시는 하늘의 움직임이 기록이 되고, 다시 사람들의 말과 몸에 스며들어 삶의 질서가 되어온 과정을 보여 준다. 결코 절기를 과거의 지식으로만 다루지 않으며, 우리의 생활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이야기한다. <이십사二十四: 하늘을 읽어 땅을 살리다>라는 전시의 이름처럼 하늘을 읽는 일이 땅을 살리는 일이었음을, 그리고 땅 위 우리의 삶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전한다.

2026. 5. 12.(화)~10. 18.(일)
실학박물관(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6)   지도 바로보기
무료
031-579-6000
silhak.ggcf.kr


땅속의 땅, 전곡

우리가 딛고 사는 땅 아래에는 오랜 시간이 층층이 쌓여 있다. <땅속의 땅, 전곡>은 전곡리 85-12번지 일원의 유적을 소개하는 전시로, 차곡차곡 쌓인 시간의 층위를 따라 내려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깊은 땅에서 부터 위쪽 지층으로 올라가며 달라지는 석기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기술 변화와 생활 흔적을 설명하고, 발굴의 전 과정을 기록한 조사자들의 손길을 조명한다. 마지막에는 전곡리 땅속을 몸으로 느끼는 체험 공간이 구성돼 있다. 전시 말미, 우리는 전곡리 일대를 넘어 지금 우리가 서 있는 땅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더 큰 궁금증을 품게 된다. 그렇게 이 전시는 우리의 발 아래를 새롭게 바라보는 출발점이 되어준다.

2026. 5. 2.(토)~11. 1.(일)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평화로 443번길 2)
지도 바로보기

무료

031-830-5600

jgpm.ggcf.kr

뉴 앙데팡당: 힛 더 스팟 part.1

‘뉴 앙뎅팡당’은 잠재력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망하는 양평군립미술관의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존 틀에서 벗어나 창작의 순수한 열정을 좇는 신진 작가를 소개하며, 이들이 동시대미술을 관통하는 ‘Hit the Spot’의 순간에 주목한다. 올해 선정된 8인은 저마다 다른 관점과 장르로 동시대미술 위에 점을 찍는 젊은 작가들이다. 작은 점들이 모여 하나의 이미지를 이루는 망점처럼, 색색의 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의 철학을 담아내는 8인의 작가가 총 3회에 걸쳐 릴레이 형식으로 작품을 선보이므로, 모든 순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

2026. 6. 28.(일)~8. 9.(일)

양평군립미술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
지도 바로보기

1,000원

031-775-8515

ymuseum.org

사유의 두 축

<사유의 두 축>은 동시대 미술의 다층적 지형을 탐색하고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담론의 장을 마련하려는 K&L 뮤지엄의 지향점을 반영한다. 그러므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중견 작가 한희원과 한생곤을 조명한다. 이들은 인류가 오랜 시간 사유해 온 존재와 삶의 본질에 대한 물음을 서로 다른 회화적 언어로 탐구해 왔으며, 작품에는 한 개인의 삶과 시간이 축적된 사유의 결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두 작가가 평생에 걸쳐 구축해 온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동시에, 인간과 세계를 다시금 생각하는 근원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을 것이다.

2026. 4. 30.(목)~8. 2.(일)

K&L 뮤지엄
(경기도 과천시 뒷골2로 19)
지도 바로보기

6,000원

02-502-8116

kandlmuseum.com


with. 경기

경기문화재단·문화 기관 관람 안내

① 경기문화재단 멤버스 누리집(members.ggcf.kr)과 각 문화 기관 누리집에서 예약해 주세요.
② 경기아트센터 공연 관람 전 누리집(ggac.co.kr)을 확인하세요.
+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