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곡에 숨겨진 신비로운 풍경
포천 비둘기낭 폭포
포천 비둘기낭 폭포
마주하는 순간 절로 감탄이 터지는 이곳은 명성만큼 높은 기대감을 온전히 충족해주는 비둘기낭 폭포다. 수십만 년에 걸쳐 형성된 현무암 주상절리가 협곡을 이뤄 자연이 완성한 거대한 조각품을 연상시킨다. 절벽 아래로 쏟아지는 청록빛 물줄기가 한여름에도 시원한 기운을 전하며, 비밀스러운 협곡에 들어선 듯 이국적인 감상을 자아낸다. 비둘기낭 폭포의 이름에는 여러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데, 비둘기 둥지처럼 움푹 패인 주머니 모양 같다 하여 이름 지어졌다는 설과 예부터 겨울에 수백 마리의 산비둘기가 서식했다는 데서 유래한다는 설이 있다. 정답은 없지만, 이름에 얽힌 이야기가 오히려 신비감을 자아낸다. 폭포로 이어지는 길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도 좋다. 오랜 세월이 켜켜이 쌓여 완성된 풍경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선선한 공기를 마시며 마음껏 여유를 누려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