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는 바쁜 업무로, 집에서는 엄마로 여유 없이 살고 있는 아내와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고 싶었던 문석환 씨. 그의 바람 덕분에
네 식구는 유난히 화창했던 봄날, 살랑이는 봄바람을 느끼며 말과 교감하는 소중한 하루를 보냈다.
글. 편집실 사진. 김경수
아이들과 함께한 승마 체험, 자연 속 추억 만들기
승마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신체 활동과 정서적 교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특히 말과의 교감을 통해 공감 능력을 키우고, 대동물을 다루는 데서 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 심리적 안정과 정서 발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화창한 봄기운
이 가득한 날, 문석환·이은영 부부와 아들 문서경 군, 딸 문가윤 양은 가족 나들이로 화성에 위치한 ‘궁평캠프 승마장’을 찾았다. 이곳은
마사회로부터 ‘그린 승마존’으로 지정된 국제기준 시설을 갖춘
승마장 겸 말 목장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승마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말을 타기 전, 네 사람은 말과 눈을 맞추고, 쓰다듬고, 간식을 주며 말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말과 한마음이 되어 궁평캠프의 넓은 오솔길을 산책하며 봄의 풍경을 마음껏 누렸다.
문석환 씨는 “봄이라 그런지 말들이 새로 돋아난 풀을 계속 먹으려고 하더라고요. 사람 소리를 듣고 멈췄다가 다시 걷는 걸 보면서
정말 신기하고 귀엽다고 느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문서경 군과 문가윤 양도 “당근을 먹는 말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말을
직접 보고, 만지고, 탈 수 있어서 정말 신나는 경험이었어요.”라며
이날의 소중한 추억을 전했다.
Info.
궁평캠프 승마장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1206 지도 바로보기 0507-1351-7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