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할 수 없는 재난 현장,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빠르게 구조하고
소방관의 현장 위험은 줄이기 위해
‘인명 검색 피지컬 AI’가 도입된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지역을
먼저 살피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 활동을 하는 AI 로봇.
재난 현장의 든든한 지원 기술이 될
‘인명 검색 피지컬 AI’에 대해 알아보자.
글. 김세정
재난 현장에서 사람을 찾는 로봇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재난 현장. 건물이 무너진 곳은 시야가 막혀 있고, 산사태가 지나간 현장은 훑어야 할 면적이 넓다. 게다가 2차 붕괴 위험까지 남아 있다. 그래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람을 대신해 위험 구역을 먼저 확인하는 방법이 필요했다. 경기도는 그 방법을 AI를 활용한 재난 대응 로봇에서 찾았다. ‘인명 검색 피지컬 AI’로, 이 로봇은 험한 지형을 이동해 열화상·비전 카메라로 현장을 살피고 생존자를 탐색한다.
현재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0월까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 실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 곁에서 안전을 지켜줄 이 로봇이 궁금하다면, 10월 7일에서 8일까지 수원메쎄에서 열리는 ‘2026 경기도 소방장비 전시회’를 찾아가 보는 것도 좋겠다.
아무리 정밀한 탐지 기술을 갖추고 있어도 현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인명 검색 피지컬 AI’는 무엇보다 험한 곳을 주행하는 능력이 필요해 몸통 네 귀퉁이에는 관절이 달린 다리가 있고, 다리 끝에는 바퀴가 달려 있다. 평탄한 바닥에서는 바퀴로 빠르게 이동하다가 계단이나 턱을 만나면 다리 관절을 접었다 펴며 높은 곳까지 오른다. 이처럼 바퀴형 로봇이 멈춰 서는 장애물은 다리로 넘고, 다리형 로봇이 느려지는 평탄한 구간은 바퀴로 빠르게 이동하도록 설계됐다.
현장에 도달한 다음 단계는 생존자를 찾아내는 일이다.
이 로봇은 열화상 카메라와 비전 카메라를 함께 사용한다. 열화상 카메라는 연기가 자욱하거나 빛이 전혀 없는 공간에서도 체온을 신호로 포착하고, 비전 카메라는
그 신호가 사람의 형태인지 판별한다. 열만 감지하면 달아오른 설비나 잔불을 사람으로 오인할 수 있고, 형태만 확인하면 어둠과 연기 속에서 대상을 놓치기 쉬워
두 영상을 겹쳐 분석해야 비로소 생존 신호로 판단할 수 있다. 여기에 AI 데이터 학습을 통해 신체 부위를 정밀하게 탐지하는 실시간 AI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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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대처를 위한
재난 현장 상황 실시간 전송
로봇의 비전 카메라로 확인하는 재난 현장은 재난본부 상황실과 현장 지휘관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되어 현장 상황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 위험한 현장에서 유해가스 감지 센서를 통해 소방관의 현장 진입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이미 진입한 대원이 긴급 탈출해야 할 때에도 활용해 소방관의 사고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한다.
Tip.
우리 집 첫 번째 소방관,
단독 경보형 감지기!
로봇이 재난 현장의 최전선을 맡는다면, 집 안에서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그 역할을 한다. 연기를 감지하면 스스로 경보음을 울려 화재를 알려주는 장치로, 소방청은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무상 보급을 진행하고 있다.
- 지원 대상
- 2004년 12월 31일 이전 건축 허가된 아파트
(세대 내 스프링클러와 연기감지기 미설치 & 만 13세 미만 아동,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거주 세대)
- 보급 기간
- 2026~2028년
- 보급 물품
- 단독경보형 감지기(세대당 3개)
※ 세대 구획에 따라 변동 가능
- 신청 방법
- 각 지역별 소방서 방문, 유선,
누리집 등으로 신청
- 보급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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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소방서에서 세대 내 방문해 설치
② 소방서에서 물품 수령 후 거주자가 직접 설치
(설치 사진 증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