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겨울 타나 봐~
졸음이 쏟아지는 겨울, 이유는 동곤증!

2026. 02

춘곤증은 익숙한데, 동곤증은 낯설지 않은가.
겨울 동(冬), 곤할 곤(困), 증세 증(症). ‘동곤증’은 말 그대로 겨울에 나타나는 피로감이다.
‘날씨가 추워 그런가 보다’ 하고 무심히 넘기기 쉽지만, 동곤증은 단순한 피로를 넘어
우울증이나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핵심은 생활 리듬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글. 이경희
참고. 경기일보, 헬스조선, 하이닥

동곤증, 겨울에 찾아오는 계절성 피로 증후군

겨울철에 꾸벅꾸벅 졸음이 쏟아진다면 동곤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춘곤증과 유사한 증상이 겨울에 나타난다 하여 ‘동곤증’이라 부르지만, 정확한 의학 용어로는 ‘계절성 정서장애’라 한다. 보통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10~11월쯤 나타나 늦겨울과 초봄의 경계인 2월에 증상이 심해진다. 특히 겨울철에는 일조량 감소, 낮은 기온, 실내 활동 증가라는 조건이 겹치며 동곤증이 쉽게 나타난다.
가장 큰 원인은 일조량 감소다.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어들면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고,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는 상대적으로 늘어난다. 그 결과 낮에도 졸리고 의욕이 떨어지는 상태가 지속된다. 여기에 추위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고, 실내에서 움직이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도 둔해진다.
동곤증의 대표적 증상은 충분히 잠을 자도 해소되지 않는 졸음, 집중력 저하, 무기력감, 식욕 변화 등으로 나타나고 심하면 우울증,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이런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겨울 피로’로 넘기기보다 생활 습관 점검이 필요하다.

동곤증을 이겨내는 생활 꿀팁

동곤증은 의지박약으로 생기는 문제가 아니다. 계절 변화로 인해 몸이 보내는 신호라는 점을 이해하고,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작은 습관 하나가 겨울철 무기력을 걷어내고 집중력과 기분까지 바꿀 수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바로 동곤증 관리에 들어가 보자.
❶ 햇빛 쐬기
날씨가 춥다고 실내에만 있어서는 안 된다. 가볍게 산책하며 일광욕을 하면 좋다. 흐린 날이라도 오전 중 20~30분 정도 창가나 야외에서 자연광을 받는 것만으로도 멜라토닌 과다 분비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❷ 규칙적인 수면
겨울에는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늦잠이나 불규칙한 수면 패턴에 빠지기 쉽다. 주말과 평일의 기상 시간을 1시간 이상 차이 나지 않게 유지하고, 잠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동곤증 증상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❸ 영양 균형
겨울에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와 따뜻한 음식에 치우치기 쉬운데, 이는 식후 졸음을 더욱 심화한다. 단백질·철분 등이 충분히 함유된 식단은 에너지대사를 돕고,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만병통치약, 웃음도 놓치지 말자!

‘웃음’도 동곤증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라는 말을 농담처럼 하지만, 실제로 웃음은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웃을 때는 세로토닌, 엔도르핀 등 뇌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늘어 뇌 활동이 활발해진다. 그러니 억지로라도 웃자! 웃으면 복이 오고, 동곤증은 물러갈 테니.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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