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연 ‘한낮’ 2022, Acrylic on linen, 61x73cm
기차가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 시간이 멈춘 듯한 예스러운 분위기를 잘 간직한 역사(驛舍)의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고, 그래서 강하게 이끌렸다. 그간 이 장소를 오갔을 수많은 사람의 사연과 흔적이 시간의 흐름에 켜켜이 쌓였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벽면의 색감, 기와 혹은 슬레이트 지붕, 적막만 흐르는 불 꺼진 창문이 작가적 상상력을 자극했다. 이에 더해 성격이 다른 장소로 탈바꿈시켜 굳이 이 장소가 폐역임을 상기시키지 않고 각자가 그리는 어떠한 ‘집’으로 여겨도 무방하다고 말해 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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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경기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이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예술인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와 도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으로,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