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캠핑장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출처: 양평소방서)
2018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구조대장과 지휘팀장으로 활동하며 현장 지휘를 수행했으며, 경기도청 도민소통담당관실에서 소방 SNS 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07년 경기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소방행정, 재난예방, 화재·구조·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팀장으로 재직 중이며, 도민의 일상 속 안전을 책임지고 지키는 데 헌신하고 있다.
캠핑장에서 주의해야 할 안전사고는 무엇인가요?

캠핑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61.9%를 차지하는 것이 화재·발열·과열·가스 사고입니다. 특히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전열 기구 등의 사용으로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4년 기준) 전국 화재 요인별 캠핑장 화재는 모두 173건으로, 그중 전기 관련 요인이 43건에 달합니다.
화재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캠핑장에서는 가연성 소재의 텐트와 전기 매트 등 전열 기구 사용이 많아 화재에 취약합니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텐트 내 난방 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화기 사용 시 텐트 밖에서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 ‘불멍’ 시 주변에 물을 뿌리고, 잔불을 철저히 정리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또 주의해야 하는 사고가 있나요?

밀폐된 텐트 내에서 숯불이나 가스난로 등을 사용하는 경우 일산화탄소에 중독될 위험도 높습니다. 일산화탄소는 ‘캠핑장의 소리 없는 암살자’입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기체로,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석탄이나 석유 등 연료가 탈 때 발생합니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두통·메스꺼움·구토·이명 등이 발생하며, 심각한 중독에 이르면 기억력 상실이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중독 증상이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산화탄소중독 증상이 나타날 때는 빠르게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일산화탄소중독이 의심되는 장소에서 재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차박·캠핑 등을 할 때는 밀폐된 공간에서 등유 난로와 석탄 연료 등을 장시간 사용해서는 안 되며, 특히 밀폐 공간은 일산화탄소중독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