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불씨가 봄을 불태운다! 우리 모두를 지키는 봄철 산불 안전 수칙

작은 불씨가 봄을 불태운다! 우리 모두를 지키는 봄철 산불 안전 수칙

2026. 04

색색의 꽃들이 피어나며 생긋 인사를 건넨다.
향긋한 내음 따라 봄철 산행을 즐기러 나오는 등산객이 많아지는 4월.
이런 때일수록 주의해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산불’이다.
봄철은 날씨의 영향으로 산불이 날 위험성이 높아진다.
지난해 우리의 봄을 화마가 삼킨 것을 기억할 것이다.
작은 불씨 하나가 산 전체를 태운다.
그 위험으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정리. 편집실


도율 소방관

2018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현재 경기도 청정책홍보담당관실에서 소방 SNS기획 업무를 맡고 있다.

허선경 소방관

2007년 경기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소방 행정, 재난 예방,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건조하고 강풍이 잦은 봄철에는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확산할 위험이 큽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6~2025년) 봄철(3~5월)에 평균 54%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는 다른 계절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그래서 산림청은 봄철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3월 14일부터 4월 19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산불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산불은 대부분 부주의로 발생합니다. 그래서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모두의 적극적인 예방과 감시 활동이 중요합니다. 산림 또는 인접 지역에서 흡연하거나, 담배꽁초를 투기하거나, 논·밭두렁을 태우고 쓰레기를 소각하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또 등산 시에는 성냥·라이터 등 인화 물질을 소지해서는 안 되며, 입산 가능한 구역에서만 등산할 것을 약속해 주세요.


산불을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산에서 연기나 불길을 발견했다면 위치를 확인해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산불은 초기 신고가 가장 중요하므로 산 이름과 등산로, 주변 건물 등 발생 위치를 알려주세요. 등산로 위치 표지판 번호를 확인해 전달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작은 불은 흙이나 물로 진화가 가능하지만 불길이 급격히 커질 수 있으므로 무리한 진화는 오히려 위험합니다.


대피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산불은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확산되기 때문에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때 불길 반대 방향으로 이동해 계곡이나 넓은 공터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스크나 천으로 코와 입을 막아 스스로 안전을 지켜주세요!


info.

산불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

  • 입산 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출입 금지
    산림 또는 인접 지역에서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산 시 성냥, 라이터 등 인화 물질 소지 금지
    산림 또는 인접 지역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금지

tip.

산불 조심 기간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봄철 산불 예방과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해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
산림 인접 지역 100m 이내 농지 중
고령·장애·여성 농가와 소규모 농가 우선
신청 방법
농지 소재지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 문의
+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