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석 작가
‘월인천강(月印千江)’
2016, 우드 판에 음각 조각과 아크릴 채색, 120×120cm
경기문화재단 기획 전시에도 참여한 서호석 작가는 자연 풍경을 통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전한다.
특히 어느 날 여행길에서 만난 슈퍼문을 보고 달이 살아서 다가오는 듯한 감동을 받아 ‘달’을 소재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보름달은 우리 민족에게 특별한 존재로 여겨진다. 조상들은 달맞이를 하며 풍년을 기원하고, 추석 명절엔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했는데, 그러한 희망이 작품에 녹아 있다. 또한 따스한 달빛과 짙푸른 바탕의 대비는 고요한 밤의 정서와 생명의 온기를 함께 보여준다.
유재록 작가
‘포근하고 풍성한 할아버지 마을’
2024, 종이에 아크릴과 색연필, 39.4×54.5cm
유재록 작가
경기도 과천시에 거주하는 유재록 작가는 시인이자 화가로 작품마다 대상에 대한 애정과 따뜻한 시선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작가의 시골 할아버지 댁에는 커다란 나무가 있고, 가족들이 함께 탄 차가 도착하면 할아버지는 늘 나무 앞에 나와 가족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고 한다. 그 따뜻한 시간이 작품에 모두 녹아 있어 추석 명절에 만날 할아버지, 할머니의 포근한 모습이 떠오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