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7. 16.(목)~10. 4.(일)
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 지도 바로보기
무료
031-201-8500
njp.ggcf.kr
2026. 5. 5.(화)~11. 1.(일)
경기도미술관(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지도 바로보기
무료
031-481-7000
gmoma.ggcf.kr
과거의 예술을 오늘날의 기술로 새롭게 바라보는 K-콘텐츠 미디어 아트 기획전. 나라와 백성의 안녕을 기원했던 종묘제례악부터 무병장수와 평안을 염원한 십장생도, 부귀와 번영을 상징하는 모란도까지 미디어 아트로 재현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전통 예술이지만, 더 나은 삶을 바라는 선조들의 마음은 어디에나 공통적으로 깃들어 있다. 전시는 이러한 옛사람들의 염원을 현대의 미디어 기술로 되살리며 우리가 일상적으로 건네는 ‘안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전시를 둘러본 뒤에는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까지 발걸음을 이어가 보는 것도 추천한다. 그렇게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색다른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일상을 환하게 밝히는 빛이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둠 속에서 더욱 선명해지는 빛을 따라가다 보면 공간을 밝히는 것을 넘어 일상에 안전과 편안함을 더하는 조명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조명박물관의 〈오싹오싹 라이트 호텔〉은 빛과 어둠을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하는 체험형 전시다. 오싹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라이트 호텔’을 탐험하며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빛과 조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맞춤 미션 활동지를 제공해 누구나 즐겁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장점.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전시를 즐기는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조명박물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익숙한 맛과 향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맛나서 반가워>는 음식을 주제로 작업하는 현대 작가 9인의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과 식재료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전시다. 매일 마주하는 한 끼 식사부터 탐스러운 과일과 채소, 달콤한 디저트까지 작품의 소재가 된 먹거리는 작가의 시선을 거치며 색다른 이야기와 상상력을 품는다.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음식에 깃든 기억과 취향, 일상의 풍경을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풍요로운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며 눈으로 먼저 맛보는 예술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