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의 사격장 나들이 집중을 다해 쏘아 올린 오늘의 추억

3대의 사격장 나들이 집중을 다해 쏘아 올린 오늘의 추억

2026. 06

사격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스포츠다.
그래서 직접 해보면 더더욱 색다른 경험이 된다. 3대가 함께 한 사격.
표적지를 향해 정신을 집중한 그 순간은 가족 모두가 몰입한 하나의 추억으로 남았다.

글. 임산하
사진. 김규남

총소리가 시원하게 울리는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 한 가족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들어온다. 이곳에서 함께 사격 체험을 하기로 한 3대. 이렇게 특별한 하루를 마련한 이는 할머니 정심자 씨다.
“예전에 손주들이랑 양궁 체험을 한 적이 있는데, 과녁을 향해 활을 쏘며 즐거워하던 모습이 떠올라 또 다른 추억이 될 것 같아 신청했어요.”
아이들은 할머니와 엄마의 손을 잡고 올해 문을 연 ‘가상 사격장’에 들어선다. 안전을 위해 만 14세 미만은 비비탄을 활용한 사격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격을 시작하니 첫째 홍서후 군의 집중력이 남다르다. 표적지 가운데를 뚫고 지나간 흔적이 여럿 보이고, 강사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다음으로 스크린 사격에서 야전을 시작한 가족들. 게임인데도 숨을 죽이며 열중한다. ‘승기’를 잡은 뒤 개별 순위를 확인했더니 할머니가 1등, 손주들이 2등과 3등을 거머쥐었다. 시작 전 음료수 내기를 했는데, 엄마 임지현 씨가 당첨! 신나게 즐겼으니 목을 축이러 나서는 가족들은 다음에 또 오자는 약속도 잊지 않는다.
오늘 쏜 비비탄이 시간을 통과해 가족 모두의 영원한 추억 속으로 날아가고 있을 듯하다.


Interview.

“여행하는 기분으로 왔는데, 사격은 손주들은 물론 저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가족끼리 힘을 합쳐 게임을 해서인지 스크린 사격이 기억에 남아요.” 정심자(할머니)

“이렇게 재밌는 체험을 하게 될 줄 몰랐는데, 직접 사격을 해보니 맞히는 쾌감이 컸어요. 한 가지에 집중하는 그 몰입의 시간이 강렬하게 남을 것 같아요.” 홍서후(손자)


“엄마가 ‘특별한 하루’에 신청을 했고, 또 당첨이 됐다고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왔어요. 그리고 그 이상으로 아이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뻤어요.” 임지현(엄마)

“처음엔 총소리가 무서웠는데, 점점 빠져들었어요. 특히 스크린 사격은 다 같이 할 수 있어서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총을 쏘는 게임은 처음이었는데, 앞으로 또 하고 싶어요!” 홍서유(손녀)


Info.

경기도사격테마파크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사격장길 142 지도보기
031-352-6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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