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3. 27.(금)~7. 12.(일)
경기도자미술관 (이천시 경충대로2697번길 263) 지도 바로보기
4,000원
031-645-0730
gmocca.org
2026. 3. 25.(수)~7. 5.(일)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46번길 20) 지도 바로보기
6,000원
031-5170-3700
hmoka.org
“당신의 얼굴은 어떤 모습인가요?” 캔버스의 경계를 넘어 공간 전체로 확장된 수레아 작가의 체험형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다. 전시장 안에서 관람객은 다채로운 작품들 사이를 거닐며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투사하고, 스스로의 얼굴을 만들어 간다. 작품은 더 이상 감상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해석과 참여를 통해 끊임없이 새롭게 완성된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서로 다른 감정을 발견하고 나누는 ‘대화의 장’이 된다. 작품 속으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며 각자의 얼굴과 감정을 발견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화의 붓질은 형상을 넘어 시간과 감정을 머물게 한다. 종이 위에 쌓이는 선과 여백은 작가가 지나온 시간의 흔적이자, 앞으로 머물고자 하는 마음의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붓의 행위를 ‘짓는다’는 개념으로 확장해 7명의 작가가 각자의 삶과 감각으로 구축한 ‘집’의 의미를 풀어낸다. 작가들은 집이 만들어 내는 풍경과 사적인 공간, 집의 구조, 그리고 그 안에서 형성되는 관계의 의미를 새롭게 밝힌다. 그들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집이라는 익숙한 개념이 다른 결로 다가올 것이다.
우리가 거주하는 세상은 빛이 있어야 존재가 드러나고, 존재가 있어야 빛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침묵과 빛 사이>는 장애, 종교, 외국인, 성별, 나이, 지역과 같은 구분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게 하는 단서임을 깨닫게 하는 작품을 통해 편견과 불안을넘어 통합하고 관용의 폭을 넓히는 장을 실현하고자 한다. 포용과 배려의 의미를 생각하며 조용한 산책길 같은 전시장을 걷다 보면 마음의 평화를 되찾게 된다. 5월 18일 국제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전국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하는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뮤지엄x즐기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전시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