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마루 화성에서는 3,333마리의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오랜 시간 센터에서 생활한 네꾸를 품에 안은 홍인수 씨도 그 여정을 함께했다.
서로가 서로를 간택한 네꾸와 보호자의 이야기를 듣는다.
글. 이상민 사진. 김규남
반려마루 화성이 이어준 소중한 인연
지난해 반려동물 두 마리를 떠나보낸 홍인수 씨는 고민 끝에 고양이 입양을 결심했다. 여러 경로를 수소문하다 반려마루 화성의 공고를 발견했다. 그곳에서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입양가족을 만나지 못한 네꾸를 알게 되었다.
“입양센터 건물이 고양이 모양이더라고요. 반가운 마음으로 들어 갔는데, 세심함이 엿보였어요. 숨숨집과 캣 타워가 갖춰져 있고, 고양이에게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어요. 또 사회화가 덜 된 고양이는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참 고마운 반려마루 화성
반려마루 화성을 알기 전, 인수 씨는 사설 보호소에 방문한 적이 있다. 현장은 충격적이었다. 고양이들은 아크릴 상자에 갇혀 있었고, 입양을 원하는 이들에게 금전을 요구했다. 그곳이 신종 펫 숍이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그런데 이곳은 달랐다.
“센터에 입소한 뒤의 모든 기록이 차트에 남아 있을 정도로 꼼꼼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네꾸가 센터에 있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더라고요. 센터 SNS에 입양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축하 댓글이 많이 달렸고요. 반려마루 화성의 역할이 큰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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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꾸가 반려마루 화성에 있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더라고요.
센터 SNS에 입양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축하 댓글이 많이 달렸고요.
이곳의 역할이 큰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가족이 늘자 웃음도 늘어난 일상
네꾸의 입주를 앞두고 인수 씨 가족은 분주히 움직였다. 집 안 곳곳을 말끔하게 청소하는 한편, 네꾸만의 놀이터로 탈바꿈시키는 대대적인 작업에 나섰다. 네꾸가 심심하지 않도록 사냥 놀이 당번을 정하기도 했다. 새 가족을 맞이하며 인수 씨 가정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펫로스 증후군이라고 하죠. 가족 모두 조금씩 겪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전까지는 집에 안 들어오거나 각자 따로 방에 들어가 있고 분위기가 삭막하기도 했는데, 네꾸가 오고 나서 자연스럽게 거실로 모이게 됐어요.”
그래서 늘 네꾸에게 고마운 인수 씨다.
아무리 큰 사랑을 줘도 반려동물이 주는 사랑에 미치지 못한다는 걸 또다시 느낀다.
앞으로도 네꾸와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고 싶다는 인수 씨. “우리 집에 오기 전의 묘생은 기억나지 않도록 행복하게 해줄게.” 그 말을 들었는지 네꾸가 “가르릉” 하고 기분 좋다는 반응을 보인다. 둘의 모습에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한다.
With경기
동물 보호와 복지 향상, 성숙한 반려 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입양 및 자원봉사 등 신청이 가능하다. 또 도심지에서 입양이 가능하도록 경기도 반려동물입양센터도 수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반려마루 여주
- 주소
- 경기도 여주시 명품1로 1-2
- 문의
- 031-881-1800
반려마루 화성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마도면 영종로 1157
- 문의
- 031-8030-4371(강아지 입양센터)
031-8030-4361(고양이 입양센터)
경기도반려동물입양센터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60
- 문의
- 031-546-8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