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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입니다

믿을 수 있는 약속,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취임사

  1. 추미애입니다
  2. 취임사
공정·혁신·포용의 도정을! 이라고 쓰인 단상 위에서 취임사를 연설중인 추미애 도지사 공정·혁신·포용의 도정을! 이라고 쓰인 단상 위에서 취임사를 연설중인 추미애 도지사 제37대 경기도지사 추미애

공정으로 신뢰를 세우고,

혁신으로 미래를 열며,

포용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

오늘 저는 도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 앞에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제게 맡겨주신 것은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며, 자리가 아니라 소명입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현재이자 미래입니다.
북부와 남부, 농촌과 도시, 청년과 어르신, 노동자와 기업인, 그리고 다양한 삶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대한민국 최대의 지방정부입니다.

그렇기에 경기도의 변화는 곧 대한민국의 변화입니다.
우리 경기도가 새로운 길을 걸어간다면, 대한민국의 기준이 달라지고, 경기도가 만들어 내는 변화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앞당기는 힘이 됩니다.
경기도의 잠재력은 이미 충분합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그 힘을 하나로 모아 도민의 삶을 바꾸는 실행력입니다.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지역과 세대, 산업과 생활의 경계를 넘어 우리 경기도의 가능성을 더 큰 기회로 만들어내겠습니다.
민선9기 경기도는 경기도의 가능성을 도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로 증명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행정부터 달라지겠습니다.
AI를 행정 전반에 적극 활용해 도민의 시간을 아끼고, 불편을 먼저 찾아 해결하겠습니다.
청년이 일자리와 주거, 교통의 부담 때문에 꿈을 미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재정 현실도 엄중하게 살피겠습니다.
한정된 재원은 꼭 필요한 곳에 우선 쓰고, 민생과 미래를 위한 투자는 책임 있게 이어가겠습니다.
좋은 정책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단호하게 보완하며, 도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저는 오늘 민선9기 경기도정이 지켜갈 세 가지 약속을 도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공정은 도정 전반을 지탱하는 흔들리지 않는 ‘원칙’입니다.
누구에게는 관대하고 누구에게는 엄격한 법과 원칙은 불신만을 낳을 뿐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기준으로 도정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공정은 특권과 반칙으로부터 공동체를 지키고, 정직한 노력과 성실한 땀이 정당하게 존중받도록 하는 사회의 기본 질서입니다.
불법과 편법, 특권과 봐주기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오직 정의와 원칙을 기준으로 판단하겠습니다.

도정의 전 과정은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결정은 더욱 책임 있게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특권으로 얻은 이익은 바로잡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도민들이 상실감을 느끼지 않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도민이 체감하는 ‘혁신하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혁신은 말로 하는 구호가 아니라, 유능함을 증명하는 ‘실력’입니다.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하지 못하는 혁신은 진정한 혁신이 아닙니다.
말이 아닌 성과로 도민의 삶을 바꾸겠습니다. 민선9기 경기도 혁신의 첫걸음은 ‘도민의 시간을 아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불필요한 행정 규제와 관료주의적 절차를 과감히 혁파해 내겠습니다. 도민의 일상에서 낭비되는 단 1분 1초의 시간까지 돌려드리겠습니다.

제도의 틀에 갇히지 않고 기술의 진보를 행정의 혁신으로 연결하여 도민 삶의 불편을 확실하게 줄이겠습니다.
혁신은 일부 첨단 산업이나 특정 거점 도시에만 머무르는 변화가 아닙니다.
경기도 전역에 신산업의 역동성을 불어넣고 도민이 체감하는 혁신 기술로 경기도를 혁신의 심장으로 만들겠습니다.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경기도에서부터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하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포용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방향’입니다. 아무리 사회가 발전해도 누군가가 뒤처지고, 누군가가 소외된다면 그 발전은 온전할 수 없습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으면서 다 함께 성장하는 길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용은 시혜적인 복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사람에 대한 존중이 바탕이 되어야 하며, 우리 공동체를 지키는 가장 견고한 힘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진보와 성장의 그늘에 가려진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그런 행정, 불평등과 격차를 고쳐나가고 치유하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지방정부가 해야 할 책임이며, 공동체가 지켜야 할 품격입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청년부터 장애인까지, 농촌과 도시, 북부와 남부가 함께 성장하는 경기도를 만들어 갑시다.
우리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누구도 혼자 남겨지지 않는 따뜻한 경기 공동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민선9기 경기도는 7조 원이 넘는 채무를 안고 출발합니다. 2026년 7월 현재, 예산이 부족해 약 3천억 원 규모의 사업은 예산 반영조차 되지 못한 엄중한 상황입니다.
저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재정 구조를 전면 점검하겠습니다.

한정된 재원은 더욱 책임 있게 사용하겠습니다. 도민의 세금 한 푼 한 푼이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보여주기 위한 말의 잔치, 성과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며, 단기적인 만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우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정의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도민의 삶과 미래에는 흔들림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도정의 중심은 누구겠습니까?
그것은 도지사나 공무원 집단이 아니라 바로 도민 한 분 한 분입니다.
도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도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도민과 함께 해답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도민의 참여가 곧 정책이 되는 것이고, 도민의 믿음과 신뢰가 도정의 힘이 되는 든든한 경기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저는 많이 경청하고, 많이 숙고하고, 만들어진 원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그러나 사람에게는 따뜻하게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불공정과 특권, 반칙 앞에서는 결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도민의 아픔과 어려움 앞에서라면 가장 먼저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흔들림 없는 원칙을 세워서 ‘공정’으로 지켜나가고, 유능한 실력으로 ‘혁신’을 이루어 내며, 사람 중심의 따뜻한 방향으로 ‘포용’의 길을 열겠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길일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까지 결코 편한 길, 쉬운 길을 선택해 오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도 원칙을 지켜냈듯이 경기도정에서도 변화가 필요할 때는 두려움 없이 깃발을 들고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기득권이 아닌, 오직 국민과 도민의 편에 서서 헤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420만 도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단단한 믿음과 기대를 무겁게 새기겠습니다.

도민의 선택을 도민의 삶의 변화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경기도의 도약이 대한민국의 대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저의 모든 책임감과 추진력을 다하겠습니다.

민선9기 경기도,
도민 여러분과 함께 당당하게,
그리고 든든하게 출발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7월 1일
경기도지사 추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