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커스 2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배우는
게임으로 아이와 소통하는 법

게임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태어난 세대와의 관점 차이 때문에 소통하기 더욱 어렵다.
지금 이 고민을 한다면 경기도 평생학습포털에서 진행하는
‘게임으로 자녀와 소통하기’ 강의에 귀 기울여보자.

글 이정은

“지원아, 게임 시간 지났다. 이제 그만!” 게임에 빠진 아이 앞에서 큰소리 한 번 내지 않은 부모가 있을까?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늘자 아이들은 게임 속으로 더욱 파고 들고, 그럴수록 부모의 불안은 점점 커진다. 그런 데다 올해부터는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 시간대 온라인 게임 이용을 금지한 ‘게임 셧다운제’가 폐지되어 일각에서는 게임 과몰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마저 높아지고 있다. 게임 셧다운제 대신 ‘게임 시간 선택제’로 제도가 일원화돼 부모와 자녀가 자율적으로 게임 이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게 됐지만, 그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70%가 적어도 한 번 이상은 게임을 한다고 할 정도로 게임은 중요한 대중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는 하지만, 게임과 유튜브 게임 방송을 오가며 컴퓨터 앞에 껌딱지처럼 붙어 있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울화통이 치미는 게 사실. ‘내가 시대에 뒤처진 부모일까?’ 자괴감도 든다.


지혜로운 부모는 게임에서 아이의 미래를 본다이런 부모를 위해 경기도 게임 문화 활성화 전담 기관인 경기게임 문화센터에서 ‘게임으로 자녀와 소통하기’ 강의를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kr)을 통해 배포했다. 게임을 좋아하는 자녀를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제작한 온라인 강의로 이장주 이락디지털 문화연구소장(소통 분야), 최삼하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교수(진로 분야), 김정태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게이미피케이션 분야) 등 게임 문화 전문가들이 수준 높은 강의를 한다. 총 10강으로 구성되었으며 아이의 심리 파악부터 스펙 쌓는 법, 진로 지도까지 게임의 순기능과 부모 역할을 알차게 소개한다.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에서 언제든지 무료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은 외국어·IT·자기 계발·생활 취미·인문 소양 등 8개 분야 1,500여 개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교육·복지가 절실한 도민이 늘어나면서 강의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군의 온라인 교육과 실시간 평생교육 서비스도 통합 운영 중이다.

소통의 기술
우리 아이는 왜 게임을 할까?
아이들은 게임에서 이기고 강해지길 원한다. 그러나 이것은 표면적 이유이고, 본질적 이유는 내가 이렇게 강하다는 것,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 “넌 최고야”라는 존중을 받고 싶은 것이다. 누군가에게 ‘엄지 척’을 받기 위해 열심히 한다는 점을 부모가 활용한다면 아이들과 소통도 원활해지고 아이의 게임 속 역량을 게임 밖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우리 아이의 게임 유형을 알아보는 것이 소통의 첫 실마리다. 유형에 따라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다르고, 아이가 게임 속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는 힌트가 숨어 있다.

수강안내


게임으로 자녀와 소통하기(10회 차, 온라인 상시)•대상 게임하는 자녀를 둔 보호자, 게임 분야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 게임에 대해 잘 알고 싶은 누구나
•강사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 최삼하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교수, 김정태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
• 수강료 무료
• 수강 방법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kr) → ‘게임으로 자녀와 소통하기’ 수강
• 문의 경기게임문화센터 1566-6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