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SCO World Heritage
Namhansanseong in Gyeonggi-do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남한산성 소개

최종 수정일 : 2022-08-29 09:43

해방이후 남한산성 사진

해방이후에도 한동안 산성 마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식민지하 사회주의운동의 전통은 강하게 이어져, 한국전쟁 당시 산성 마을은 ‘제2의 모스크바’ 로 불려질 정도였다. 일제시대 경찰 사찰주임을 지낸 면장을 비롯하여 각 기관 사람들이 투옥되거나 가택에 연금된 것은 그 단적인 예이다. 한편 전쟁은 남한산성 문화재를 크게 훼손시켰다. 포탄이 성벽에 떨어져 성벽 일부가 파손되었고, 남한산성 초등학교는 교사가 전소되었다. 1950년대에 들어남한산성은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주민들은 산성 마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였다. 행궁터에 남한산성과 관련된 문화유산과 물산이 지정된 물산 진열관이 있었다. 산성 주민들은 이 진열관이 장차 남한산성 공원 박물관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 하였기에 박물관이라고 부른데서, 그같은 그들의 기대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