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SCO World Heritage
Namhansanseong in Gyeonggi-do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남한산성 소개

최종 수정일 : 2022-08-29 09:36

고려시대 남한산성 사진

고려시대에는 남한산성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은 없다. 다만 광주부사를 지낸 이세화 묘지명(李世華 墓地銘)에 보면 1231년 몽고병의 1차 침입시 광주군민들은 ‘광주성(廣州城)’으로 피하여 몽고군의 공격을 방어하였으며, 1232년 2차 침입시에도 살례탑(撒禮搭)이 이끄는 몽고군의 주력부대가 광주성을 공격해왔으나 이세화가 물리쳤다는 내용이 있다. 이러한 사실에서 광주성은 읍치에서 가까운 전략적 요충지로서 주민들이 들어가 방어하기 유리한 산성이었음을알 수 있다. 현재 광주지역에 소재하는 주요 산성으로는 이성산성과 남한산성이 있다. 그중 이성산성은 6세기 중엽 신라에 의하여 축성되었으며, 또한 이성산성이 전략적 요충지에 해당하지만 규모가 작고 해발 209m 정도여서 공격적 전진기지이자 행정중심의 성이지 많은 주민들이 들어가 장기간 농성하기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반면 남한산성은 난공불락의 요새로서 성내부 면적이 넓고 많은 적을 상대하기에 유리하다. 또한 성내에서 출토된 고려시대의 와편으로보아 당시에도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고려시대에 광주성으로 기록된 성은 남한산성이 분명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