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딱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물론 뜨거운 햇볕과 그 어느 해보다 높은 초여름 기온에 당황스러운 분들도 많겠지만 힘차게 페달을 밟으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기 충분한데요.
특히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손꼽힐 만큼 자전거를 타기 좋은 곳들이 많죠!
이는 자전거 도로 길이나 자전거 이용률 현황을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자자자!! 그렇다면 경기도로 자전거 여행 떠나 보실까요?
먼저 2015년 전국 자전거 보유대수 추정 통계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을 조사한 결과 34.7%가 자전거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는 10명 중 3명이 넘게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답니다.
또 가구당 자전거 보유 대수는 평균 1.58대이며 전국 자전거 대수 10,227,746대로 우리 국민들에게 자전거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결과랍니다.
전국 각 지역의 자전거 보유율 중 가장 보유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 43.4%인데요. 2위는 대구 39.3% 그리고 3위는 38.3%로 경기가 차지했습니다. 특히 평균 보유 대수는 경기도가 1.70대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얼마만큼 경기도가 자전거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수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래의 통계를 놓고 살펴만 봐도 전국에서 경기도의 자전거 이용률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때문일까 전국 자전거 도로 길이를 놓고 봐도 경기도는 4,286km라는 압도적인 길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자전거 이용률뿐 아니라 경기도에는 자전거를 타고 달릴만한 아름다운 코스들이 많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경기도가 추천하는 자전거 코스 BEST4는 무엇일까요?
DMZ 자전거길(순환형 코스)
임진물 새롬랜드에서 시작되어 군남댐으로 가는 DMZ자전거길은 이전에 한 번 체험 취재를 통해 확실히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임진강을 따라 쭉 내려가는 평탄한 자전거길은 초보자 이상이라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답니다. 아래의 포스트를 보면 제대로 DMZ 자전거길을 느끼실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
남한강 자전거길 A
팔당역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전거 코스로 유명한 지역인데요. 팔당호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경치와 쭉 이어지는 강줄기는 왜 이곳이 자전거 코스로 사랑받는 지역인지 제대로 알 수 있게 해준답니다.
팔당대교에서 이포보까지의 거리는 약 60km, 소요시간 4.5시간으로 입문자들도 한 번쯤 도전해 볼만한 코스인 만큼 주말이면 많은 분들이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는 남한강 대표 코스인데요. 역사, 문화, 음식 등 다양한 매력이 코스마다 위치해 있으니 꼭 참고 하세요!
남한강 자전거 코스 중 하나인 북한강 철교는 1939년 준공됐다가 한국전쟁 당시 파괴된 것을 1952년 복원한 유서 깊은 철교이기도 한데요. 또한 철교 위에 나무길을 만들고 바닥 네 군데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강물을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랍니다.
남한강 코스의 마지막 여주 이포보는 하늘의 뜻을 품고 비상하는 미래의 한강을 의미하는 여주의 군조인 백로를 형상화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이포 보(洑)는 전체 연장이 591m로 가동보 295m, 고정보 296m이며 가동보 형식은 승강식 수문을 적용하였으며 아름다운 디자인과 푸른 강물이 모여 만든 경관이 일품인 곳이랍니다.
남한강 자전거길 B
남한강 자전거길의 두 번째 코스는 설치된 보를 따라서 라이딩을 즐기는 코스입니다. 특히 남한강을 따라 여주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여주의 3개보의 조형물은 각기 특색 있고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어요. 부분적으로 위에서 설명한 남한강 자전거 제1코스와 겹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점은 분명하답니다.
남한강 자전거길의 코스 중 하나인 여주보는 세종대왕의 과학발명품인 해시계, 물시계 등의 형상을 디자인한 것으로 보 길이가 525m에 이른데요.
또 다른 강천보는 높이 3m의 회전식 수문 7기를 설치해 평상시에는 수문을 세워 수위를 유지하다가 홍수 시에는 바닥에 눕혀 물을 내려보낼 수 있으며 보 상부에 설치된 공도교는 여주의 상징인 황포돛배의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각 보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볼거리와 보에 대한 설명들이 잘 만들어져 있는데요. 단순히 라이딩만을 즐기는 것을 넘어서 각 보의 유래와 기념관 등을 방문하면 더욱 의미가 있을 듯하네요!
그린웨이 자전거길
그린웨이 자전거길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되는 코스기 때문에 주말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라이딩 코스로 초보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답니다. 또한 안전하고 평탄한 코스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수도권에 사는 분들이 많이 찾는 코스이죠.
물론 단순히 가깝고 편하게 이용할 코스라고 해서 그 경치조차 재미없다면 라이딩을 떠날 이유가 없겠죠? 코스 저마다의 매력은 도심과 가까운 라이딩 코스라고 믿기지 않는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답니다. 코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미만이며 주행거리는 7.5km 밖에 안되니 초보 라이더 분들이라면 반드시 완주해야 하는 코스입니다!
물왕 저수지에서 연꽃테마파크 그리고 갯골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그린웨이 자전거길은 시흥시를 흐르는 보통천과 장현천 제방위 농로를 이용하여 조성한 전원적인 풍경을 간직한 자전거길이랍니다.
경기도 시흥시를 대표하는 여러 관광지를 두루 거쳐 갈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는 점과 주차공간, 자전거 보관소, 화장실 등 제대로 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요.
여기에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월곶포구와 옥구공원을 거쳐 오이도까지 다녀올 수도 있는데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옥구공원까지는 13km 정도이며, 오이도까지는 다시 3km 정도를 더 가야 하니 꼭 참고해주세요!
❙ 출처 : 경기도 블로그_자전거 타기 좋은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