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재 복원 안내판 설치

게시물 정보
등록일 2021-12-08
조회수 366
훼손된 문화재 원형 ‘문화재 복원 안내판’으로 만나보세요!

오랜 세월 속에 사라진 문화유산의 원형을 그림 또는 문자 등으로 형상화해 안내하는 ‘문화재 복원 안내판’이 양주 회암사지 등 8개소에 설치됐습니다.
문화재 복원 안내판은 터만 남아있거나 녹슬고 닳은 훼손 문화재에 단순 안내판처럼 설명만 나열하기보다 그림 등으로 표현한 문화재 원형과 함께 제시한 것입니다.
설치 대상 문화재는 양주 회암사지, 고양 벽제관지, 여주 파사성, 연천 유엔군 화장장 시설, 안성 죽주산성(포루 터), 안양사귀부, 안양중초사지삼층석탑, 가평 월사집목판입니다.

문화유산의 역사적 중요성과 가치를 높인 ‘문화재 복원 안내판’/
양주 회암사지/연천 유엔군 화장장 시설/여주 파사성

양주 회암사지는 고려 충숙왕 때 원나라에서 들어온 인도 승려 지공이 지은 사찰인 회암사가 있던 자리입니다. 회암사는 고려 말기부터 조선 중기까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했으나 불교계 쇠퇴와 함께 폐사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문헌 검토 및 전문가 자문감수를 거쳐 과거 회암사 원형을 그림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회암사지 전경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신라시대 지어져 임진왜란 때 승려 의엄이 승군을 모아 성을 늘려 쌓은 여주 파사성,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전사자들이 화장된 연천 유엔군 화장장 시설도 복원안내판에서 원형에 가깝게 구현했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