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까지 (의료인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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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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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까지(영상자막)

자막코로나19 발생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까지 (의료인들 이야기) 김은정/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간호사첫 환자가 나왔을 때는 좀 담담했어요 당시에는 첫 환자가 발생하고 이후에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집단 감염 확산되면서 상당히 많이 놀랐고요 박유진/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3-2병동 간호사)그러면서 이게 굉장히 급박한 상황으로 돌아 갔어요 저희가 국‧공립이다 보니, 물론 메르스 때도 겼었던 일이긴 한 대요. 그때와 비교했을 때 와닿는 두려움은 좀 달랐어요 왜냐하면 그때는 치사율이 높다고 했지만 전염력이 강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진 않았었어요. 뉴스를 접하면서 이것은 전국적으로 감염률이 굉장히 강한 바이러스 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김광배/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외과 과장지난번 메르스 때도 우리 병원이 감염 전담병원으로 내정이 되었었기 때문에 우리도 이제 치료를 해야 할 준비를 해야 되겠구나 이고은/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5병동 간호사조금씩 확진자가 늘면서 저희는 이제 감염 병동을 병원에서 오픈을 했고 계속 확진자도 계속 늘고 그때서부터 실감이 난거 같아요 정말 큰일 났구나. 이렇게까지 늘어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어요 김은정/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간호사정말 코로나의 전쟁터 속에서 전선에서 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거 같아요. 그 다음날 출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근무표 일정도 알 수가 없었고요 어느 날 갑자기 내일 어디 검사 건수나 어디 발생 건수가 있으면 우리가 검사 지원을 나가야 한다하면 그 다음날 바로 새벽 같이 출근을 했었다 이고은/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5병동 간호사처음에는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두려움이 가장 컸었고요 양승혜/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감염관리실 팀장감염병 위기 시에 대응을 위해서 매년 연습도 하고 공부로 계속 하고 특히 감염관리실이 그런 업무를 하다보니 대비를 해 오기를 했지만 코로나는 전혀 다른 바이러스였기 때문에 대응 한 개 한 개 단계마다 감염관리에 대한 지침을 세우고 즉각적으로 대처를 할 수 있게 프로세스를 공지도 하고 교육도 하고 애로사항이 의료기관으로써 굉장히 많았죠. 김광배/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외과 과장우리병원이 준중환 환자들만 보는 병원이거든요. 여기서 더 나빠지면은 3차 병원으로 가게 됩니다. 3차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는 많은 중환이라는 뜻이죠. 그래서 3차 병원으로 가기전에 우리 병원에서 해결하고 퇴원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진료에 임했습니다. 하지수/경기도의요원 수원병원6병동간호사처음에는 중증으로 입원하셔서 저희가 이제 대증치료로 보살피는 것도 많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통해서 이제 상황이 나아지셔서 퇴원하는 모습을 보면 저희들도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김광배/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외과 과장윤곽이 보이지도 않죠. 한번걸 려서 중증환이 되었다고 한다면 특히 폐기능이 약화가 되어서 후유증이 심합니다. 힘들다기 보다는 항상 긴장된 순간이었고요 이고은/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5병동 간호사이태원 클럽 터지고 광화문 터지고 교회나 요양시설에서 계속 터지면서 끊임없이 집단 감염이 생기고 쉴 틈 없이 점점 더 바빠지고 양승혜/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감염관리실 팀장가장 힘들었던 건 사실 맨파워 였고요 사람이 없다보니까 이런 위기 대응 시에는 특히나 맨파워가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고요. 김성희/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간호과장인력은 없는 대다가 또 뭐 열어야 된다고 하고 진짜 인력 나누기가 너무 어려웠고요 솔직히 1~2년 차 신규 간호사들이 40% 이상이 돼요. 정규직 숙련된 간호사들이 조금 있어야지 그나마 좀 버텨주고 정리가 됐을 텐데 2년 동안 진짜 숨가쁘게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박유진/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3-2병동 간호사)처음에 왜 두려움이 없었겠어요. 당연히 두려움은 있었죠. 그래도 어차피 이거는 제가 해야 될 일이 잖아요 힘들었지만 뭐 포기해야 된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김은정/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간호사공공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진으로써 누군가는 사회 지킴 역할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요 그일을 내가 하는 것이 나와 가족을 지키는 것이고 이 사회를 지키는 것이고요 저희가 2015년에 메르스를 경험한 뒤로 저희가 묵묵히 일하고 기다리면 안전한 사회는 분명히 돌아온다 고 저는 확신 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박유진/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3-2병동 간호사)사회적인 편견에서 오는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 신랑은 그래도 성인이니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훨씬 더 폭이 넓은데 아이들은 아무래도 정서적으로 다칠 까봐 고민도 많이 하고 미안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을 불러 놓고 얘기를 했어요. 그냥 엄마가 이렇게 코로나 환자를 보고 있다는 걸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큰아이가 좀 메르스 때와는 다르게 컸는지 엄마 자랑스러운데 왜 나 벌써 애들한테 자랑스럽게 얘기했어 하는데 울컥했죠. 박유진/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3-2병동 간호사)코로나를 정부가 대응 하는걸 보면서 얼마나 정부도 혼란스러웠겠어요. 그런데 굉장히 체계적이고, 믿음감 있게, 침착하게 대응하는 걸 보면서 자랑스러웠어요. 세계적으로 인정한 부분인거 같고요 김성희/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간호과장질병청이라든지 전체 지침을 정말 잘 내려줬고 거기에 일사 불란하게 움직 였기 때문에 이걸 우리가 이겨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고은/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5병동 간호사이번 코로나 이런 전염병을 담당할 수 있는 저희 같은 공공의료 병원에 병상 확립이 빨리 구축되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자막힘내라 대한민국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끝까지 파이팅
우린 또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겨냅시다
국민 여러분 힘내세요 파이팅.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