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도전의 기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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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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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뜨거운 도전의 기회! / 국내 유일 독립 야구 리그 /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국내 유일 독립 야구 리그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3월 21일(화) 광주시 팀업캠퍼스 제2구장에서 2023시즌의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챔피언인 연천 미라클과 준우승팀인 성남 맥파이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꿈을 향해 달리는 독립야구단의 승부가 시작됩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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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펼치는 야구의 꿈,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선수단과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구단을 운영하는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을 경기도가 응원합니다.”

개막식에 참여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얼굴에는 시즌 시작을 앞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개막식에서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한 김동연 경기도 지사는 독립야구단 선수들을 격려하며,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연중 155게임을 소화해야 하는 독립야구단을 향해서는 “다치지 마시고 즐겁게 여러분들의 야구를 향한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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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하는 기회의 상징…출발선에 오른 7개 구단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프로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선수들에게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리그입니다.
올해는 연천 미라클, 성남 맥파이스, 파주 챌린저스, 고양 위너스, 포천 몬스터, 가평 웨일스 등 기존팀 외에 신생팀 수원 파인이그스가 가세하면서 7개 팀으로 더욱 확대되면서 더 많은 선수가 꿈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기도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출범시킨 이래 5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범 이후 올해 박찬희(파주챌린저스)와 지난해 이정재(가평 웨일스), 한경빈(파주 챌린저스), 신제왕(파주 챌린저스), 오세훈(고양 위너스) 선수가 프로구단에 입단 하는 등 현재까지 총 20명이 프로리그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경기도리그의 목적은 많은 선수가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야구의 꿈을 이어가며 더 큰 프로의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시 도전할 기회! 그것만큼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 또 있을까요?

경기도리그 경기는 매주 화·금요일마다 열리는데, 팀당 42경기씩 총 147경기의 정규리그 경기가 펼쳐집니다. 이후 상위 3개 팀이 선정돼 정규리그 2위와 3위 팀이 3전2선승제로 먼저 경기하고 그 승자가 1위 팀과 5전3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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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전념할 수 있길” 선수출전수당 지원

그동안 독립야구단의 훈련지원수당, 승리 수당, 감독·코치수당을 지원해 온 경기도가 올해 ‘선수출전수당’을 신설하면서 지원 확대에 나섰습니다.

선수출전수당으로 경기당 8만 원을 지원키로 한 것인데요, 선수 1인당 월 48만 원의 수준에 달합니다. 선수들이 회비 부담을 덜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함입니다. 또 선수들의 기량 확대를 위해서 국내 프로구단 2군 및 일본 독립야구단의 교류전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도의 지원에 대해 직접 현장에서 뛰는 선수들과 가족들은 큰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연천 미라클 최수현 선수는 “작년까지는 선수들이 개인 돈을 들여서 운동하고 시합을 뛰어야 했는데 올해부터 출전수당이 나와 비용 부담이 줄었다”며 “이를 계기로 운동에 전념해 다치지 않고, 목표했던 프로리그 진출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개막전 응원을 온 연천 미라클 황영목 선수의 아버지도 “그동안 선수들이 돈을 내면서 운동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기도에서 획기적으로 지원해줘서 고맙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독립야구단 선수들은 물론, 도민들이 일상 안에서 스포츠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해나가겠습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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