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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별 문화유산

제목
경기도도당굿
조회수
651
작성자
ggcon
작성일
2011.01.01
경기도도당굿은 전라도당산굿이나 동해안별신굿과 함께 세습무(世習巫)가 맡아서 하는 마을굿으로 한강 이남의 경기도 여러 마을에 전승하는 공동체의식의 하나다. 마을 단위의 축제적 성격을 가진 점에서는 다른지역의 마을굿과 같으나, 경기도도당굿은 다른 특징이 있다. 제의절차와 제의 담당층이 다른지역의 굿에는 없는 남자무당인 `화랭이’ (혹은 `사니’라고도 함)가 맡아서 하는 굿거리가 있다는 점이다. 화랭이가 주로 담당하는 굿거리는 `돌돌이’, `손님굿’, `뒷전’이다. 예전에는 여자무당인 `미지’ 2∼3명에 `화랭이’ 20여명이 참여하여 며칠씩 놀았다고 하니 당시 도당굿의 규모가 짐작된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사라지고 인천직할시 남구 동춘동 동막마을의 것이 근래까지 전승되고 있다. 동막마을은 행정구역상 동춘동 4개 자연마을 가운데 하나다. 해안과 이웃하고 있어 주민의 생업은 주로 어업이다. 마을 한쪽의 동산위 소나무 숲속에 도당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신 당가리가 2개 있다. 당가리 안에는 항아리가 있으며 그 안에다 가을에 벼를 갈아넣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굿은 음력 3월 초하루에 행하는데, 마을에서는 3명의 당주(堂主)를 뽑아 이들이 먼저 도당가리에 노구메와 조라술을 올리고 고사를 지낸다. 그후 무당에 의한 굿이 진행되는데, 굿거리는 16거리로 다음과 같다. 당주굿 (도당굿 전날 당주의 집을 돌며 행하는 재수굿) – 거리부정 (길거리의 부정을 침) – 안반고수레 (굿당에 도착해 큰 시루를 찌기전에 주변의 잡귀잡신을 풀어 먹임) – 부정굿 (굿당 안을 정화함) – 도당모시기 (마을의 대잡이에게 신이 내리면 당가리로 가 도당신을 굿청으로 모셔옴) – 돌돌이 (마을의 장승과 우물, 원하는 집을 돌며 마을과 집안의 평안 자손창성을 빌고 돌아옴) – 장문잡기 (굿당에서 군웅마나님께 대취타 연주를 올리는 거리) – 시루말 (시루돋움, 도당할아버지·할머니가 굿을 잘 받았는지 시루를 들어 확인함) – 제석굿 (제석신을 청하여 바라춤을 춘다) – 본향굿 (가가호호의 평안과 자손번창을 축원) – 터벌림 (터잽이·화랭이들이 한 사람씩 나와 춤·묘기를 부려 여흥을 돋움) – 손굿 (마마신을 위한 거리로 화랭이 담당) – 군웅굿 (굿꾼과 무녀의 쌍군웅춤, 잡귀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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