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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서해대교 화재는 없다! 교량 케이블 화재를 방지하는 수관 장치 및 화재 방지 방법 특허
조회수
1246
작성자
경기지기
작성일
2019.05.13
제2의 서해대교 화재는 없다! 교량 케이블 화재를 방지하는 수관 장치 및 화재 방지 방법 특허

2018년 12월 3일 서해대교 케이블이 낙뢰에 맞아 불이 난 화재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불이 옆으로 번지며 3개의 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 중 한 개가 끊겨 땅으로 떨어질 때 화재진압에 나선 소방관이 케이블에 맞아 순직했습니다. 3명의 사상자와 400억 원의 사회적 손실비용이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케이블의 힘으로 지탱하는 다리를 케이블 구성방식에 따라 현수교(懸垂橋)나 사장교(斜張橋)로 분류합니다. 서해대교는 144개 케이블이 하중을 지탱하는 사장교인데 2개 이상 끊어지면 붕괴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경기도가 이런 현수교나 사장교 케이블에 불이 났을 경우 이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화재방지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 특허를 받았습니다.
교량 케이블의 화재를 방지하는 수관 장치 및 화재방지 방법에 대한 특허의 핵심은 교량을 지탱하는 케이블을 물이 들어 있는 수관으로 감싸주는 것입니다.

교량케이블의 화재를 방지하는 수관 장치 및 화재 방지 방법교량을 지탱하는 케이블을 물이 들어있는 수관으로 감싸주는 것으로 케이블과 수관의 발화점이 다르다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통상 케이블의 경우 300℃가 돼야 불이 붙지만 수관은 85℃만 돼도 불이 붙습니다. 수관은 생활 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수도용(염화비닐 등)파이프로 케이블에 열이 가해지면 발화점이 낮은 수관이 먼저 불에 타게 되고 수관의 물이 밖으로 나와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입니다.

서해대교 화재진압이 어려웠던 이유는 180m나 되는 주탑 케이블의 높이, 강풍으로 인한 고가사다리차와 소방헬기 사용의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래서 화재 당시, 소방관 5명이 100m가 넘는 서해대교 주탑에 직접 올라 불이난 케이블에 물을 흘려보내 화재진압에 성공했습니다.

서해대교 점검중인 김상구 주무관

케이블에 불이 났을 경우의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경기도 안전관리실 소속 김상구 주무관에게서 나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케이블 1m당 소요되는 예산은 약 2만 원 정도, 서해대교에 수관을 설치할 경우 평균 140m 길이 케이블 144개 통 77,000m에 약 15억 원이 필요합니다.
경기도 안전관리실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총 82개의 사장교와 현수교가 있으며 이들의 케이블 교량 길이는 10만 4,170m에 이르며 이곳에 모두 수관을 설치하면 724억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화재 발생 시 예상되는 2조2,972억원 규모의 사회적 비용 대비 3.15%에 불과합니다.
경기도 안전관리실은 앞으로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과 의견수렴, 공동연구를 위해 경기연구원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특허가 낙뢰 또는 교량 위 차량 화재로 인한 복사열로 발생할 수 있는 교량 케이블 화재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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