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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퀴치기

나무꾼들이 갈퀴를 던져서 이기고 지는 것을 겨루는 놀이로서 칼땅치기라고도 합니다. 갈퀴를 쥐고 빙 돌리면서 힘껏 던져서 갈퀴가 엎어지면 이기고 젖혀지면 지는 것입니다. 또는 옆으로 던지기도 하고 뒤로 던지기도 합니다. 대체로 나뭇짐을 걸고 내기를 해서 나무를 따먹기도 합니다. 진 사람은 자기 나무는 못하여도 이긴 사람의 나무를 하여 주어야 하고 이긴 사람은 나무는 하지 않고 실컷 잠만 자고서도 나무 한 짐이 거뜬히 생깁니다.

깡통차기

깡통차기 관련이미지

깡통을 마당 가운데 놓고 술래잡기하는 놀이로서 술래가 숨은 사람을 찾아 깡통을 먼저 밟으면 술래를 바꾸는 놀이입니다.

깨끔발싸움

열살 안팎의 남녀 아이들이 많이 하는 놀이로 절름발이 놀이라고도 합니다. 사람 수는 여섯 내지 일곱 사람으로 먼저 가위 바위 보로 두 사람의 술래를 정합니다. 그리고 둥그렇게 진을 땅 바닥에다 그려놓고 쫓는 술래나 달아나는 아이들이나 모두 한쪽 발을 쥐고 절름발이가 되어 뛰어 돌아다니는데 술래에게 붙잡힌 사람은 진 가운데 갇히게 됩니다.

깃대쓰러뜨리기

깃대쓰러뜨리기 관련이미지

운동장 구석에서 흙이나 모래를 쌓아 놓고 주위에 흔한 나무 막대를 주워 다가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로, 아스팔트 위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흙을 만져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놀이입니다. 또한 놀이를 통해 욕심이 과하면 성공할 수 없다라는 것을 일깨워 줄 수 있는놀이입니다.

  1. 1. 모래나 흙을 산처럼 쌓은 다음 나뭇가지를 가운데 꽂아 놓습니다.
  2. 2. 가위바위보나 다른 놀이로 1등부터 순서를 정합니다.
  3. 3. 1등부터 차례대로 가져가고 싶은 만큼 모래를 가져갑니다. 조금 이라도 꼭 가져가야 합니다.
  4. 4. 모래를 가져가다가 깃대를 쓰러뜨리는 사람은 져서 꼴지가 됩니다.
  5. 5. 나머지 사람들은 모래를 많이 가져간 순서대로 다시 순서를 정합니다.
  6. 6. 다시 3번부터 놀이를 반복합니다.

각시놀이

각시놀이 관련이미지

여자아이들이 소꿉놀이할 때 각시를 만들어 가지고 놉니다. 이것을 각시놀이 혹은 박쥐놀이라 합니다. 수숫대 한쪽 끝에 옥수수 수염을 달아서 머리를 만들고 이것을 땋아서 댕기를 들이거나 쪽을 지어 작은 막대기로 비녀를 꽂기도 하며 옷을 만들어 입히기도 합니다. 어른들이 삼을 삶을 때 여자아이들이 삼을 주워 다가 입에 넣고 씹어 진물을 뺀 다음 삼실을 말렸다가 실을 추려서 잘 빗은 다음 수수깡을 마디마디 잘라서 한 끝의 속을 파내고 삼실을 꽂은 다음 가르마를 타서 댕기를 땋고 색시 옷을 입혀 각시를 만들기도 하고 삼실을 틀어 트레머리를 만들고 노인에 옷을 입혀서 시어머니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신랑, 각시, 영감 , 할멈을 만들고 방을 만들어 세워 놓고 소꿉놀이를 합니다.

공기놀이

공기놀이 관련이미지

여자아이들이 하는 놀이입니다. 여럿이 모여 앉아 밤알만큼씩한 공기 돌을 주워다가 손에 얹었다가 공중에 던졌다가 손등에 받고 다시 던진 손으로 받으며 공기놀이를 즐기는데 꽁기라고도 부릅니다. 공기돌은 4개를 쓰며 한알집기, 두알집기, 세알집기, 모두집기 등 차례로 놀이를 합니다. 공기돌을 떨어뜨린다거나 하는 실수를 하면 다음 사람으로 차례가 넘어갑니다.
먼저 모든 놀이를 끝마치는 아이가 승자가 됩니다.

고무

남녁에서는 꼰이라고도 하는 둘씩 노는 놀이로 우물고무, 네발고무, 여섯발 고무, 호박고무, 물레고무, 곤지고무, 참고무, 바뀌고무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 여름철 나무그늘 밑에서 놀던 놀이입니다.

고무줄놀이

고무줄놀이관련이미지

고무줄놀이는 여자아이들이 줄 위에서 또는 줄을 넘나들며 노는 놀이입니다. 마치 춤을 추듯 몸을 움직여 놀지만 몸짓이 줄에 의해서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 놀이는 고무줄이라는 재료의 특성으로 보아 우리 나라의 일반 전래 놀이와는 달리 역사가 짧은 놀이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손바닥 뒤집기나 가위 바위 보로 편을 가르고 순서를 정합니다. 기둥을 사이에 두고 고무줄을 매거나 진 편의 아이가 양쪽에서 고무줄을 잡으며 노래 하나가 끝 날 때마다 조금씩 높이를 올려가며 놉니다. 고무줄 사이를 노래에 맞춰 뛰고, 닫고 , 휘감으며 놉니다.

강강술래

남해안 일대에 전승되어 오는 민속놀이로 주로 팔월 한가위에 여성들이 노는 놀이인데 , 여성놀이 중 가장 정 서적이며 율동적인 놀이입니다. 고대 부족사회의 공동축제 등과 같은 모임 때 서로 손과 손을 맞잡고 뛰어 놀던 단순한 형태의 춤이 강강술래의 기원으로 추측됩니다. 수십 명의 부녀자들이 손을 맞잡고 둥그런 원을 지어 무리를 이룹니다. 이 들 중에서 목청이 빼어난 사람이 앞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사람들은 뒷소리를 받으면서 춤을 춥니다. 노래는 처음에 느린 가락의 진양조로 시작하다가 점점 빨라져 춤동작도 여기에 따라 변화합니다. 이렇게 노랫가락에 맞추어 여러 형태로 원을 변형시키며 고사리꺾기, 덕석몰이, 청어엮기, 문열기, 기와밟기, 가마둥둥, 닭살이, 남생이 놀이 등 재미있는 춤놀이를 벌이는 것입니다.

낫치기

농촌에선 가을에서 봄까지 산에서 나무를 해 다가 불을 땝니다. 산에 나무를 하러 갈 때 여러 사람이 떼지어 가는 수가 많습니다. 나무를 하다가 쉬는 시간에 낫치기를 합니다. 낫치기는 나무를 한 다발 해서 10발짝쯤 되는 거구에 세워두고 멀구에서 제각기 낫을 던져 나뭇단에 꽂히게 하는 것인데 낫이 제대로 꽂히면 이기고 낫이 꽂히지 않고 땅에 떨어지면 지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간단히 승부를 내는데 이긴 사람은 해놓은 나무를 갖고 진 사람은 나무를 뺏겨 다시 나무를 해야만 합니다. 봄철에서 가을까지 사이에 꼴을 벨 때에도 풀 단을 세워놓고 낫을 던져 낫치기를 합니다.

돈치기

돈치기

평평한 땅위에 동전 크기 만한 구멍을 뚫어놓고 4-5 미터 떨어진 곳에 서서 구멍을 향하여 동전을 차례로 던져 구멍 안으로 집어넣은 사람이 있으면 밖에 떨어진 동전을 다 차지하게 되고, 구멍 안에 집어넣은 사람이 많으면 그 사람들끼리 다시 해서 집어넣은 사람이 차지하게 되며 모두가 구멍밖에 떨어지게 되면 제일 가까운데 던진 사람의 순서로 직경 5센티미터 가량의 바둑모양의 돌을 던져 동전을 맞춰 먹게 되는데 맞추면 계속해서 돌을 던질 수 있고 못 맞추면 그 다음으로 가까이 던진 사람에게 권한을 넘겨주게 되는 놀이입니다.

닭싸움

닭싸움

어린이들이 즐기는 놀이입니다. 아무런 놀이 도구가 필요치 않기 때문에 적당한 공간만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개인 대 개인 또는 편을 갈라 단체로 승부를 겨루기도 합니다. 놀이방법은 한 다리를 가부좌 틀 듯이 들어올리고 한손 또는 양손으로 붙잡은 다음 상대방을 무릎으로 치거나 몸으로 부딪쳐 상대가 붙잡은 다리를 놓거나 넘어지면 이깁니다. 일부에서는 적당한 크기로 원을 그려 밖으로 밀어내도 이긴 것으로 칩니다. 또 다리를 잡는 방법도 한 다리를 뒤로 굽혀 엉덩이 근처까지 올리고 두 손을 뒤로하여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딱지치기

딱지치기

두꺼운 종이나 판지를 오려서 딱지를 만듭니다. 때로는 얇은 종이를 몇 번이고 접어서 네모지게 만드는 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선을 그리고 딱지를 선 안에 서로 놓아두고 놀이의 선후를 정한 다음 선수자가 먼저 제 딱지로 땅을 치거나 바람을 내어 상대방 딱지를 뒤집어 놓거나 선 밖으로 날려보내면 따먹게 되는 것입니다. 딱지치기는 승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딱지를 많이 따고 잃는 것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소년들은 많은 딱지를 만들어 주머니에 넣거나 책가방 속에 넣고 다니면서 수시로 놀이를 하게 됩니다

돌치기

두꺼운 종이나 판지를 오려서 딱지를 만듭니다. 때로는 얇은 종이를 몇 번이고 접어서 네모지게 만드는 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선을 그리고 딱지를 선 안에 서로 놓아두고 놀이의 선후를 정한 다음 선수자가 먼저 제 딱지로 땅을 치거나 바람을 내어 상대방 딱지를 뒤집어 놓거나 선 밖으로 날려보내면 따먹게 되는 것입니다. 딱지치기는 승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딱지를 많이 따고 잃는 것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소년들은 많은 딱지를 만들어 주머니에 넣거나 책가방 속에 넣고 다니면서 수시로 놀이를 하게 됩니다

땅재먹기 (땅따먹기)

땅재먹기 (땅따먹기)

둘 또는 서너 명의 어린이들이 짝을 지어 땅바닥에 적당한 크기의 원 또는 네모를 그리고 각기 한 귀퉁이를 자기 집으로 정합니다. 서로 교대로 가위 바위 보를 해가며, 이긴 편은 자기 집에서 한 뼘씩 손가락으로 원을 그려 집을 넓혀 나갑니다. 이같이 하여 땅을 많이 차지하는 편이 이기는 것입니다. 또는 조그만 돌멩이 등을 말로 삼아 손가락 끝으로 퉁겨서 상대방의 말을 맞춰 한 뼘씩 재어 먹어가기도 합니다. 이때 말을 한번 튀겨서 상대방의 말을 맞추면 세 뼘을 재어 먹고, 두 번 튀겨서 맞추면 두 뼘, 서번 튀겨서 맞추면 한 뼘을 재어 먹습니다. 그 밖에 가위, 바위, 보를 해서 땅을 양편이 차지할 수 있는 만큼 차지한 다음에 다시 말을 튀겨 맞추는 대로 재어 먹기도 합니다.

두꺼비집짓기

두꺼비집짓기

주로 여름철에 시골에서 아무런 준비물 없이도 즐길 수 있는 놀이로서, 두세 명씩 모여 앉아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다오. 두껍아 두껍아 집 지어 줄께"라고 노래를 부르며 두꺼비집 놀이 라는 흙장난을 하는데서 이어져 온 놀이로 볼 수 있습니다. 놀이 방법은 모래사장이나 흙이 많이 있는 장소를 택합니다. 물기 가 약간 있는 모래나 부드러운 흙을 한 곳에 모읍니다. 한 손을 흙 속에 파묻습니다. 다른 한 손으로 흙 위를 단단하게 두드린 후 손을 살며시 빼냅니다. 무너지면 다시 하고 두꺼비집이 된 후에도 입구를 다듬거나 다른 집을 만들기도 합니다. 내기를 할 경우에는 무너지지 않은 집중에서 더 깊게 만든 사람이 이깁니다.

말타기

말타기

주로 남자아이들이 하는 놀이입니다. 먼저 편을 가르고 가위 바위 보로 공격과 수비를 정합니다. 지는 편이 말이 되어 이긴 편은 말을 타게 됩니다. 진 편의 대장(가위 바위 보를 잘하는 사람)이 벽이나 기둥에 기대고 서면 한 어린이가 허리를 굽히고 두 손으로 대장의 허리를 굽히고 두 손으로 대장의 허리를 낀 다음 머리를 사타구니 사이로 끼워 넣습니다. 진 편의 나머지 어린이도 같은 방법으로 잡고 일렬로 늘어섭니다. 이긴 편에서는 멀리서부터 달려와 말에 뛰어 올라탑니다. 이때도 가위 바위 보를 잘하는 사람을 먼저 타도록 합니다. 전부다 올라타기 전에 말이 무너지면 말을 다시 만들게 하고 올라탑니다. 다 탈 때까지 무너지지 않으면 대장끼리 가위 바위 보로 승부 하여 진 편이 말이 됩니다. 진 편의 대장은 편하기는 하지만 승부에 졌을 경우 같은 편 어린이들에게 구박받기 십상입니다.

문놀이

문놀이

다수의 인원이 할 수 있는 놀이로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긴 사람 둘을 뽑습니다. 이긴 사람 둘이 문지기가 되고, 나머지사람은 앞사람의 허리나 어깨를 잡고 길게 줄을 만듭니다. 차례로 문 밑으로 지나가면, "동 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 남 남대문을 열어라~ 열두 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 노래를 부릅니다. 노래가 끝나는 동시에 문을 닫아 아이를 잡습니다. 문을 닫아 잡힌 아이에게 문지기가 정한 편의 이름을 대면서 "개구리 편? 아니면 토끼 편?"을 선택하게 합니다. 잡힌 아이의 선택이 끝나면 다시 놀이가 시작됩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술래가 단순한 멜로디의 노래를 부르는 동안 어린이들은 재빠르게 발을 움직여(술래가 보지 않는 사이) 술래 쪽으로 조금씩 다가갑니다(들키는 사람은 빠집니다).

바둑

바둑은 중국의 순 임금이 아들을 가르치기 위해 창안한 놀이라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놀이이다우리 나라에 전래된 시기는 자세하지 않으나 삼국시대에는 이미 바둑이 성행하였습니다. 고려시대에는 내기바둑을 두어 아내를 중국 상인에게 빼앗긴 내용을 노래한 예성강 곡이란 가요가 나올 정도로 보편화되었던 것 같습니다.

보리밥쌀밥

두 사람이 서로 마주앉아 한 어린이는 두 손을 벌리고 '보리밥'을 계속 부르는데 상대방 어린이가 '쌀밥'할 때 민첩하게 주먹을 빼서 잡히지 않도록 하는 놀이입니다.

방아깨비놀이

아이들이 여름철에 풀밭을 헤매어 방아깨비를 잡아 가지고 노는 놀이입니다. 방아깨비의 긴 뒷다리 두개를 잡고 흔들면 방아깨비는 스스로 껑충껑충 뜁니다. 마치 절구대로 방아를 찧듯이 계속해서 흔들므로 방아 찧기 한다고 말합니다. 방아깨비 다리를 잡고 방아찧기를 할 때에 " 아침방아 찧어라. 저녁방아 찧어라. 콩콩 찧어라." 하며 노래 부릅니다. 그러면 방아깨비는 마치 노래에 박자를 맞추듯이 껑충껑충 계속해서 움직입니다.

수건돌리기

둥그렇게 모여 앉은 다음 술래를 정합니다. 술래는 수건을 감추어 들고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둘러앉은 어린이들 등뒤를 빙빙 돕니다. 술래는 주위를 돌다가 몰래 한 어린이의 등뒤에 수건을 놓고 계속 돕니다. 술래 아닌 어린이들은 절대로 뒤를 돌아봐서는 안되고 손을 뒤로 더듬어 혹시 수건이 자기 뒤에 떨어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술래가 몰래 놓은 수건이 손에 잡히면 그 어린이는 재빨리 집어들고 술래 뒤를 쫓고 술래는 재빨리 그 어린이의 자리에 와서 앉아야 합니다. 만일 수건이 자기 뒤에 놓인 줄 모르고 있다가 술래에게 잡히면 가운데 나와서 벌칙을 받고 술래노릇을 해야 합니다. 술래가 수건을 놓자마자 알아차리고 수건을 들고 뒤따라가 술래를 잡으면 술래가 벌을 받아야 합니다

서리

서리는 주로 청소년들이 주인 모르게 남의 과일을 따다 먹거나 가축을 잡아다 먹는 것을 말합니다. 서리의 대상 으로는 가축은 닭이나 오리 따위이며, 과일로는 감서리, 대추서리, 밤서리, 배서리들과 참외서리, 수박서리, 심지어는 무우 서리까지 합니다. 원칙적으로는 남의 물건을 값을 주지 않고 몰래 훔쳐먹는 것이므로 도둑질이나 같은 행위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물질에 욕심이 나서 한 짓이 아니고 글방의 학동들이나 농부들이 시골에서 밤참을 먹을 것도 없고 시장기는 들고 하므로 하는 수 없이 동네 것을 훔쳐다 먹는 것이므로 모두 너그럽게 봐주었습니다. 또 이렇게 서리를 해다가는 주인을 청해서 함께 먹는 일이 많으므로 나중에 알고서도 말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또 오늘은 이 집에서 닭서리를 하고 내일은 저 집의 감서리를 하는 식으로 동네사람끼리 하는 서리이므로 결국 동네 물건가지고 동네 잔치하는 격이 되어 모두 관대히 넘어가곤 했습니다. 지금은 서리를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썰매타기

겨울철에 얼음이 얼면 사내아이들이 신발로 얼음을 지치며 놀거나 썰매를 만들어 타고 놉니다. 나무쪽을 깎아서 한 쪽에 날이 서게 만들고 철사를 입힌 것을 두 쪽 놓고 판대기를 덮어서 썰매를 만듭니다. 서도에 서는 이것을 -설매-라 부릅니다. 썰매를 얼음 위에 놓고 두발로 올라서서 양손에 서너 자 가량 긴 막대기 끝 에 못을 박은 -썰매딕-을 갈라 쥐고 이것으로 얼음을 찍어 밀며 탑니다

실뜨기

실뜨기는 길이 1 미터쯤 되는 실의 양끝을 연결해서 실테를 짓고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며 즐기는 놀이입니다. 두 어린이가 마주 앉아 실테를 번갈아 가며 손가락으로 걸어 떠서 여러 가지 모양의 변화를 줍니다. 새끼손가락을 안으로 혹은 밖으로 걸어 뒤집으며 실이 맺히지 않도록 여러 가지 모양을 짜나갑니다. 재빠르 게 움직이는 손끝에서 출렁이는 다리도 만들고 안경도 만들고 톱질하는 모습을 만들기도 합니다. 실을 뜨면서 흘쳐 매지거나 풀어지면 죽는데 이때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사방치기

마당에 네모꼴의 놀이판 금을 그어 놓고 작은 칸에 납작한 목자 돌을 던지고 앙금질로 차나갑니다. 찬 돌이 금에 닿거나 다른 칸에 들어가거나 발뜀이 금을 조금이라도 침범하게 되면 실격합니다. 이 놀이는 돌차기라고도 하고 팔방이라고도 합니다. 목자를 한 칸 한 칸 차고 나가마지막에 가서는 되돌아서서 목자를 발등에 올려놓고 공중에 차 올려 손으로 채뜨려 듭니다. 한 번 숨을 몰아쉬고 도랑을 건너뛰듯 사뿐사뿐 한 칸 한 칸 밟아서 되돌아 나옵니다. 한 칸씩 올려서 되풀이합니다. 여자아이들이 노는 놀이로 목자를 정확하게 던져 넣어야 하고 발 앞뿌리로 거리를 가늠해서 적당히 차 넣어야 합니다. 1930 - 1940년대에 유행했던 놀이입니다.

숨바꼭질

숨바꼭질은 소년 소녀들이 즐기는 술래잡기라고 하기도 하는데 같은 또래의 소년 소녀들이 한데 모여 가위 바위 보로 술래를 정한 뒤 그 술래가 숨은 아이들을 찾아내는 놀이입니다. 조선시대 아동 유희의 일종이며 이 놀이는 강강술래에서 온 것 같은데 경상도 지방에서는 술래장난이라고 합니다. 놀이방법은 술래를 정한 다음 모두 숨습니다. 정해진 집에서 술래는 쉰까지 혹은 백까지 눈을 손으로 가리고 센 후 숨은 아이들을 찾으러 갑니다. 술래가 숨은 아이를 발견하면 이름을 크게 부르고 달려와 집을 찍습니다. 술래 몰래 숨은 아이가 달려 나와 찍었다 하고 외치며 집을 찍으면 그 아이는 다음 번에도 숨을 수 있습니다. 모두 찾으면 그 아이들끼리 가위 바위 보로 술래를 정합니다. 술래가 더 이상 못 찾을 때는 못 찾겠다 꾀꼬리하고 외치면 그때까지 숨어있던 아이들은 다음 번에도 숨을 수 있습니다.

소꿉놀이

여자아이들이 어른들 살림하는 것을 흉내내는 놀이로 이것을 세간놀이 혹은 바치놀이라고도 부릅니다. 방도 꾸며 놓고 각시도 만들고 솥도 걸고 상도 차려 놓고 생활하는 흉내를 내며 놉니다.

앉은뱅이 놀이

남녀 아이들이 여럿이 할 수가 있다. 한 사람이 술래가 되고 여러 아이들은 마당에 뛰어 다닙니다. 뛰는 아이를 술래가 잡으려고 쫓아가면 재빨리 주저앉습니다. 그러다가 술래가 저 쪽으로 가면 다시 일어나 뛰고 놉니다. 또는 술래를 놀리기 위해 술래 앞에 가서 재빨리 앉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술래한테 잡히면 잡힌 아이가 술래가 되고 놀이를 계속 합니다.

우리집에 왜 왔니

우리집에 왜 왔니

함께 노래를 하면서 하는 놀이로 요사이 많이 잊혀져 가고 있지만 아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입니다. 특히 저학년의 경우 매우 흥미 있어합니다. 아이들이 모두 일렬로 서서 움직이는 모습은 겉으로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하나된 마을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두 패로 나눠 각각 일렬 횡대로 옆 사람과 손을 잡고 서로 마주보고 섭니다. 가운데 부분에 선을 긋고 자기 진영의 위치를 확실히 합니다. 두 패에서 한 명씩 나와 가위 바위 보로 공격할 편을 정합니다. 수비 편은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라고 노래를 부르며 모두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때 공격 편은 뒤로 물러섭니다. 이어서 공격편이'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라고 역시 모두 앞으로 나아가면서 수비 팀에 맞서서 노래를 부릅니다. 수비편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라고 노래합니다. 공격 편은 이때 수비편 중 한 명의 이름을 노래 가락에 넣어 불러 세웁니다.OO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공격의 대장과 수비편의 이름이 불린 사람이 가위 바위 보를 합니다. 이 때 이름 불린 사람이 이기면 공격과 수비가 바뀌고, 지면 이긴 사람 편으로 갑니다. 그 다음 공격은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긴 편이 합니다. 계속하다가 한쪽이 없어지거나 인원이 적은 패가 지게 됩니다.

얼음땡

얼음땡

가위 바위 보로 술래를 정한다. 술래는 그 자리에서 열을 세고 나서 어린이들을 잡으러 다닙니다. 술래가 쫓아가 손으로 치려고 하면 도망가던 어린이는 '얼음'하고 말하며 그 자리에 멈추어 섭니다. 그러면 술래는 손으로 챌 수 없습니다. 멈추어 선 어린이는 다른 어린이가 와서 '땡'이라고 외치며 손으로 채 주어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술래에게 채인 어린이가 술래가 됩니다. 술래에게 채인 어린이가 많으면 가위 바위 보로 술래를 정합니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한 사람이 술래가 되어 눈을 감고 뒤돌아 앉아 있으면 여러 어린이들이 술래가 안 볼 때 술래 가까이 다가갑니다. 후반부의 '죽었니 살았니'하고 다같이 물을 때 술래가 '죽었다'하면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어야 하고, '살았다'하면 모두 도망가야 합니다. 도망가다 붙잡히면 술래가 됩니다.

엎쳐라 뒤쳐라

여러 명의 아이들이 동그랗게 모여서 팔을 내밉니다. 엎쳐라 뒤쳐라를 외치며 손바닥과 손등 중에 아무거나 내밉니다. 손등을 내민 사람의 수와 손바닥을 내민 사람의 수가 같을 때까지 계속 반복합니다. 똑같이 나뉘어지면 손바닥을 내민 사람들끼리, 손등을 내민 사람들끼리 같은 편이 됩니다.

연날리기

연날리기

연날리기는 세계 곳곳에서 신분, 연령의 구별 없이 즐겨오는 놀이입니다. 대가지를 가늘게 잘라서 연 살을 만들고 종이를 붙여 연을 만들고 살에 매어 바람 부는 언덕에 올라 날립니다. 때로 다른 사람과 서로 연 실을 비벼 끊는 연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연을 띄울 때 '송액영복'이란 글자를 써 붙이는데 이것은 질병, 사고, 흉년 등 나쁜 액운은 멀리 사라지고 복이 찾아오도록 비는 마음에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연날리기가 널리 민중에게 보급된 것은 조선시대의 영조왕 때라고 합니다. 영조왕은 연날리기를 즐겨 구경했고 또 장려하였다고 합니다. 정월에 연날리기가 성행하게된 이유 중 하나는 일년 사계절 중 이 때가 연날리기에 가장 적당한 바람(북서풍)이 불고 있다는 점때문입니다.

윷놀이

윷놀이

가장 서민적인 성격을 지닌 놀이로 남자들은 마당에 활짝 멍석을 펴놓고 여자들은 안방이나 마루방에 방석을 깔아 놓고 윷가락을 내던지며 놀았습니다. 지방성을 띄지 않고 전국에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윷을 번갈아 던져 나온 결과대로 도, 개, 걸, 윷, 모 중의 하나에 맞춰 말 네 개를 윷판 위에 놓아갑니다. 먼저 말 네 개가 윷판의 최종점을 나오는 편이 이기게 됩니다. 크게 장작윷, 밤윷(싸리윷)으로 나뉘는데 장작윷은 엄지 두께 한 뼘 길이 막대기로 만들어 손으로 잡고 던지며, 밤윷은 한치 길이 새끼손가락 굵기로 나무를 깎아 만들어 종지에 담거나 손바닥 안에 담아 던집니다.

엿치기

엿치기

가래엿을 꺾어서 구멍이 크게 뚫린 것이 이기는 내기입니다. 구멍이 크게 뚫리었음직한 엿가락을 골라 냅니다. 두 사람 또는 세 사람 네사람이 각각 엿가락 하나씩을 골라 뚝 꺾어 가지고 훅 불면 구멍이 입김에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이것을 서로 갖다 대고 구멍이 큰가 작은가를 비교하여 제일 큰사람은 엿을 거저 먹고 구멍이 적은 사람끼리 또 엿을 꺾어서 맨 나중에 구멍이 제일 적은 사람이 엿 값을 몽땅 치러야 합니다.

자치기

50∼60cm 되는 막대기와 10∼15cm짜리 메뚜기라는 작은 막대기로 500∼1000자 등의 수치 자를 정해놓고 먼저 나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로서 1m지름 크기의 원 안에 상대방이 던지는 메뚜기 막대를 쳐내어 자로 재어서 득점을 하고, 원안에 메뚜기 막대가 들어가면 순서를 바꾸는 놀이입니다. 남쪽 지방에서는 작은 구멍을 파놓고 메뚜기막대를 놀고 쳐내어 자로 재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진뺏기(진놀이)

두 패의 아이들이 일정한 장소(도회지에서는 전봇대, 농촌에서는 큰 나무를 많이 이용)를 진터로 잡고 서로 상대편을 잡아오거나 진을 빼앗는 놀이입니다. 진과 진 사이의 거리는 보통 40 미터 내 외이다.양편의 대장이 나서서 가위 바위 보로 어느 편이 먼저 공격할 것인가를 정합니다. 예로 가진이 먼저 공격하기로 정해지면 나진의 아이가 자기 진을 떠나서 아무데고 뛰어 가며 이를 잡기 위해 가진의 아이가 쫓아갑니다. 그리고 다시 나 진의 아이가 가진의 앞의 아이를 잡기 위해 따라 나서며 이렇게 하여 두 진에는 진지기 한 명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상대편을 잡기 위해 떠나갑니다. 진을 빼앗으려면 진지기가 한 눈을 팔거나 하는 사이에 뛰어 들어가 진에 손을 대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놀이의 승패는 진을 먼저 빼앗거나 오랫동안 서로 진을 빼앗지 못할 때는 포로의 수를 따져서 많이 잡은 쪽이 이기게 됩니다.

제기차기

남자아이들이 동네 골목 같은 데서 보통 두 사람이 차고 노는 것입니다. 가운데 구멍이 뚫린 엽전을 백지로 싸서 구멍으로 내어 구멍으로 나온 긴 종이를 7∼8가닥쯤 되게 술을 만듭니다. 먼저 가위 바위 보로 선후를 정하고 오른쪽 발의 안가장이로 차고 받으면서 수를 세어 많이 차 받은 아이가 이기는 것입니다. 차 받다가 제기를 땅에 떨어뜨리면 상대방이 차 받는 것인데 횟수 세는 것은 대개 정월부터 섣달까지를 세고는 일년이라고 하고 또 정월부터 섣달까지 이렇게 세어서 -몇 년 몇 달로서 이겼다.- , -몇 년 몇 달까지 했다.-고들 말합니다.

장기

장기는 바둑과 쌍벽을 이루는 대중오락으로 특히 서민 대중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장기는 인도에서 발생하여 우리 나라에까지 전래되었다고 하나 그 과정에서 조금씩 변화되어 중국의 장기, 일본의 장기가 모두 다르다. 삼복 중 동구 밖 정자나무 아래에서 베잠방이 차림으로 장기를 두며 물러 달라 물러 주지 않겠다고 다투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줄넘기

공기놀이와 더불어 아이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는 놀이로 지역의 제한 없이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와 전래된 놀이로 기초 체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입니다. 준비물은 혼자 할 경우 짧은 줄, 여러 명이 할 경우 긴 줄이 필요합니다.

팽이치기

겨울에 사내아이들이 얼음판 위에서 많이 하는 놀이로 도래기치기라고도 합니다. 팽이에는 아래쪽은 뾰족하게 깎고 위는 평평하게 깎아만든 보통 팽이 와 위아래 모두 뾰족하게 깎아 만든 불팽이가 있습니다. 얼음판이나 땅바닥에 손으로 팽이를 돌린 다음 가는 막대기에 헝겊 또는 삼실을 달아 만든 팽이채로 쳐서 세게 돌리는데 여러 아이들이 저마다 팽이를 힘껏 친 후 일제히 팽이채를 거두고 가장 오래 가는 팽이를 장원으로 뽑습니다. 먼 옛날 도토리나 상수리처럼 둥글고 길쭉한 물체를 돌리기 시작한데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하고, 또 다른 설은 당나라때 놀이가 시작되어 삼국시대때 우리 나라에 전해지고 다시 일본에 건너가서 '고마'라는 이름으로 성행, 발전하여 우리 나라에 역으로 전해졌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풀각시

봄철에 소녀들이 풀각시 놀이를 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울밑에 잎파리가 가늘게 길며 윤이 나는 지랑풀이 자랍니다. 20센티미터쯤 되는 것을 뜯어서 나뭇가지를 꺾어 풀을 매고 옛날소녀가 머리를 땋듯이 지랑풀을 땋아서 옷을 입혀 초인형을 만듭니다. 아이들은 이 초인형을 곱게 단장시키고 맛있는 음식들을 차려놓고 소꿉놀이를 합니다. 완구가 적었던 옛날에 소녀와 젊은 부인들에 의 해서 풀각시 놀이가 많이 행해졌으나 요즘에는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투호놀이

예쁜 항아리를 뜰 가운데 놓고 일정한 거리만큼 떨어져서 화살 같이 만든 청, 홍의 긴 막대기를 던져서 어느 편이 더 많이 항아리 속에 던져 넣느냐를 겨루는 놀이로 옛날 궁중에서 여자들이 많이 했다고도 합니다. 중국 당나라에서 시작되어 우리 나라에 건너와 고구려, 백제 때 궁중 상류사회 사람들이 즐겼던 놀이로 조선시대 때에는 임금이 경회루에서 직접 즐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